중국은 실제로 약 1000년 전 송나라 왕조 시대 추쥐(蹴鞠)라는 공놀이가 축구의 기원이라고 주장한다
(놀랍게도 FIFA는 2004년 이 주장을 역사적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종주국으로서 자긍심 못지않게 중국 정부의 관심도 뜨겁다.
투자도 엄청났다.
유소년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고교 입시에서 체육 구기 테스트 종목에 축구를 포함하는가 하면 전국에 2만개나 되는 축구 전문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중국 내부의 시각은 어떨까.
축구 전문가 마런리(馬?立)는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
사실이다.
광저우 에버그란데FC 축구학교... 이곳에서 초등학생 연간 비용이 5만위안(약 900만원)이다.
중학생은 5만5000위안(약 1000만원), 고등학생은 6만위안(약 1090만원)에 이른다.
이제 막 1인당 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선 상황(2020년)에서 이 정도 지출은 서민의 영역이 아니다.
한마디로 부잣집 애들한테나 축구 꿈나무 기회가 주어진다.
펠레, 메시급 잠재력을 갖고 있어도 가난한 집 아이가 축구 선수로 성장할 확률은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