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A 프로젝트 프로젝트는 실패했지만 K9을 개량해서 사거리 100km 까지 개량하려고 한다고 한다.
미 육군이 K9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ERCA(사거리 연장 곡사포, 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사업의 실패와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의 주요 배경과 현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ERCA 프로젝트(XM1299)의 실패와 원인
미 육군은 기존 M109 팔라딘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58구경장의 긴 포신을 장착한 XM1299(ERCA) 개발에 집중해 왔습니다.
목표: 사거리를 70~100km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실패 원인: 시험 사격 과정에서 포신 내부의 과도한 마모와 부식, 사격 시 발생하는 강력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는 내구성 문제 등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2024년 초, 미 육군은 이 시제품 단계에서 사업을 공식 중단했습니다.
2. K9 자주포의 부상 배경
ERCA 사업이 취소되자 미 육군은 "직접 개발" 대신 **"이미 검증된 상용 시스템(Off-the-shelf)"**을 도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검증된 성능: K9 자주포는 전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전 능력이 입증되었습니다.
미국형 K9A2: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 현대화 사업(SPH-M)에 맞춰 자동장전 시스템이 적용된 K9A2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을 겨냥해 기동성이 뛰어난 차륜형(8x8) 모델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3. 사거리 100km 개량 가능성
미 육군은 여전히 "장거리 타격 능력"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K9 자주포가 미국에 도입될 경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사거리 연장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장사거리 탄약(XM1155-SC): 포 자체의 개량뿐만 아니라, 램젯(Ramjet) 기술을 적용한 신형 포탄을 사용하여 사거리를 100km 이상으로 늘리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산 포신과의 결합: 최근 한화는 미 육군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K9 차체에 미국산 포신 체계를 얹는 방식 등을 논의하며 미국 요구 조건에 최적화된 개량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