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농업적으로 아주 흥미로운 비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잠재력과 영토의 비옥함은 만주가 오하이오를 압도할 수 있었으나, 실제 생산 효율과 근대화된 시스템은 오하이오(미국 미들웨스트)가 한발 앞서 있었습니다.스탈린과 일본이 왜 만주를 그토록 탐냈는지, 미국 오하이오 대평원과 비교하여 그 실체를 분석해 드립니다
.1. 면적과 토질의 대결: "검은 황금"만주 평원 (흑토 지대): 세계 3대 흑토 지대 중 하나입니다. 유기물이 풍부해 비료 없이도 농사가 잘되는 "신이 내린 땅"입니다. 면적 면에서도 오하이오주 전체(약 11만 km2)보다 만주 평원(약 35만 km2)이 3배 이상 넓습니다.오하이오 (프레리 지대): 미국 옥수수 벨트(Corn Belt)의 핵심입니다. 땅이 평탄하고 배수가 잘되어 기계화 농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 생산량의 차이: 기술과 인프라스탈린 시대와 만주국 시절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습니다.오하이오 (미국의 힘): 1950년대 이미 트랙터와 대규모 비료, 종자 개량이 완성된 상태였습니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에서 압도적이었으며, 오하이오 대평원에서 생산된 곡물은 미시시피강을 타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만주 (아시아의 젖줄): 일본은 만주를 "아시아의 오하이오"로 만들려 했습니다. 콩(대두) 생산량은 당시 세계 1위였으며, 전 세계 공급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하이오에 비해 기계화가 늦었고, 인력 중심의 농업이 많았습니다.
3. 스탈린이 만주에 미쳤던 이유: "오하이오를 가진 미국이 부러워서"스탈린은 미국이 오하이오와 아이오와 같은 대평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대국이 된 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자급자족의 꿈: 소련의 우랄산맥 서쪽 농토는 겨울이 너무 길었습니다.
만주는 오하이오와 기후가 비슷하면서도 땅은 더 비옥했습니다. "만주만 온전히 먹으면 소련 인민 전체를 배불리 먹이고도 남는다"는 계산이 섰던 것이죠.산업 배후지: 오하이오가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라는 공업 도시를 받쳐주듯, 만주 평원은 안산과 무순의 철강 공업을 먹여 살릴 식량 기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