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비밀 병기는 뭘까. 바로 "산소마스크"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고지 적응을 위해 산소마스크를 사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E조에 속한 일본은 카메룬·덴마크와 1차전·3차전을 각각 해발 1400m와 1500m의 고지대에서 치른다. 선수들의 원활한 고지대 적응을 위해 다케시 감독이 "산소마스크"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다케시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후 선수들에게 하루에 한 시간씩 산소마스크를 사용하라고 할 것이다"고 밝혔다.
체육과학연구원 김광준 박사는 "고지대에 올라가면 심폐기능이 떨어져 체내 산소 수치가 줄어든다. 산소마스크와 같은 사전 적응훈련을 하면 고산지대에서 심폐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2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산소마스크"보다 빠른 부상 회복을 위한 "산소탱크" 치료법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3기압 정도의 고압 탱크에 들어가 산소를 집중적으로 들이마시면 피부의 모세혈관을 통해 산소가 혈액의 혈장으로 공급돼 신체 조직이 살아나는 속도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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