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기사임
대만에는 1995년 현재 11개의 자동차회사가 있다(95년에 12번째 완성차업체가 정부의 인가를 받아 96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수도 많고, 모델도 많다. 그래서 한 모델로 따지면, 경제단위가 안 된다. 대만 정부도 1985년에 우리나라처럼 소위 "國富自動車計劃"이라는 자동차공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일본의 도요타를 초치해서 국산화하려고 했다. 그런데 실패하고 계획 자체가 백지화되고 말았다. 결국 대만은 자동차 수입국이 되었다. 우리나라 자동차도 대만에 많이 수출되고 있다. 1991년 기아는 "프라이드"차를 CKD로 18,618대 수출하여 4,599만 달러의 금액을 벌여들였다. 현대도 완성차 4,333대(3,453만 달러)를 수출하였고, 대우도 1,559대(1,164만 달러)를 수출했다. 1991년에 승용차만 24,610대를 수출해서, 9,215만 달러의 외화 획득을 한 것이다. 기타 차종까지 합치면 9,470만 달러로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액수가 된다(<도표 9-27> 참조).
註: 1992년에 대만과는 국교 단절로 대만에 대한 완성차 수출은 일시 중단되었고 기아의 CKD는 수출만 계속되었다. 기아는 1992년에 22,557대, 1993년 31,800대, 1994년 18,100대의 CKD수출을 했다. 기아에서 수출한 CKD는 자동차 한 대당 약 2,500 달러밖에 안 된다. 대만은 부품공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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