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2009년 11월 20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친구로부터 소식을 듣게 됐어요,
나와 조금의 친분이 있는 모델이,
프랑스의 자택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그 소식은 급격하게 퍼져나갔고,
난 믿을 수 없었어,
`아직도 어디엔가 그 애가 살고 있을거 같아`
라는 느낌만 들었어-,
하지만 그 애는 이미 죽었고,
다시는 만날 수도, 함께 얘기할 수도,
없게 되어 버렸어,
나와 관심사가 비슷했고, 사상도 비슷하고,
가치관도 비슷했기 때문에,
정말로 좋아하던 모델이였는데-,
나, 그애가 죽고나서 일주일동안 울며 지냈어요,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어,
그녀가 자살한 이유, 그녀 자신만 알고 있겠지만,
죽음조차 담담하게 받아들일 아이라는것 알고 있으니까,
이제는 천국에 도달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