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시는 올해 들어 731부대가 일제의 만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사적 유물이라며 독일 나치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처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하얼빈 남쪽 교외에 있는 731부대는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관동군이 인간을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라고 부르며 생체를 이용해 해부실험과 냉동실험 등을 자행한 세균전 부대다.
중국은 이 부대가 헤이룽장과 후난(湖南), 장시(江西), 저장(浙江), 윈난(雲南) 등에서 세균전도 벌여 30여만 명의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제는 2차대전에 패해 철수하면서 731부대 시설물 대부분을 폭파, 증거물을 은폐하려 했으며 하얼빈시는 2001년 상태가 온전한 731부대 본부 건물을 ’731부대 죄증 진열관’으로 꾸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하얼빈시 일본군 731부대 죄증(罪證) 진열관은 지난 5월 생체실험 피해자 1천467명과 추가로 확인된 세균전 희생자 1천500여 명 등 모두 3천여 명의 731부대 피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일본의 첫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축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