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軍 사격에 일본 어민 1명 사망..러-일 해상 분쟁 촉발?
[노컷뉴스 2006-08-16 11:45]
러 경비대, 홋카이도 북방 해역서 게잡이 하던 어선에 총격..日 언론 "일본 영토내서 발생" 보도
조업중이던 일본 어선 선원 1명이 16일 오전 러시아 국경경비대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네무로 해상보안부는 게잡이 어선인 "제31 깃신마루"가 홋카이도 네무로 북방해역에서 러시아 국경경비대에 나포됐으며 나포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승무원 4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나포돼 러시아 항구로 예인되고 있다고 해상보안부는 밝혔다.
일본과 러시아간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이 해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은 1996년 8월 이후 10년만이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956년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 측은 이 어선이 조업이 금지된 해역에서 작업중이었으며 경비정이 다가서자 도주하기 시작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총격이 가해진 곳이 일본 영토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문제가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러시아, 日어선 2척에 총격
러시아와 일본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남쿠릴열도 해상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지난 29일 표류중이던 일본 어선 2척에 총격을 가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러시아측이 30일 밝혔다.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길을 잃고 남쿠릴열도의 4개섬중 하나인 쿠나시르에 근접하던 일본 어선 2척에 대해 헬기를 탄 수비대원들이 경고사격을 했으나 정지하지 않아 정식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국경수비대는 “어선들을 정지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으나 어선들이 정지하지 않아 정식으로 총격을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방송은 헬기에서 촬영된 일본 어선들을 이날 방영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지지통신은 문제의 어선들에 탄 선원들이 무사히 귀국했다면서 이들 선원이 귀국 후 시간이 좀 흐른 뒤 어선들에 난 수십개의 탄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국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