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한국이 있어 좋았지요?
<日대지진>부산서 구호물품 선박 첫 출항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8일 부산항 북항 1부두에서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산스타드림호에 일본으로 가는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1.3.18 osh9981@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항에서 일본 지진 피해 구호물자를 실은 선박이 일본으로 출항했다. 우리나라에서 구호물자를 실은 선박이 일본으로 출발한 것은 처음이다.
18일 오후 1시 부산항 북항 1부두.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산스타드림호에 일본으로 가는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배에 실린 구호품은 부산시가 기증한 모포 1억원어치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준비한 모포 1억원어치, 부산기독교회연합이 제공한 모포 1억원어치, 산스타드림호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마련한 라면 500만원 등이다. 12m짜리 컨테이너 3개와 6m짜리 1대 분량이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은 팬스타가 구호물품을 무료로 운송해주기로 해 가능했다.
컨테이너 외부에는 "일본 힘내세요!"라고 쓰여진 플래카드가 걸렸다. 구호물품 선적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도 "우리가 모아 보내는 구호물품이 지진과 원전 폭발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팬스타 관계자는 "부산은 일본과 바닷길이 열려 있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구호물품을 해상운송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정부는 외국의 구호물품에 엄격한 메뉴얼을 적용하고 있으나 후쿠이현에서 부산의 구호품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날 선적된 구호물품은 19일 일본 츠루가항에서 후쿠이현 부지사에게 전달된다. 팬스타는 민간단체의 구호품은 무료로 운송해줄 계획이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세군대한본영은 일본 지진피해 지역주민을 돕기위해 의류, 생수, 모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품을 19일 오전 11시 부산항에서 화물선에 실어 도쿄로 보낸다.
구호품은 12m짜리 컨테이너 11개 분량으로 응급구호세트 4천 상자, 생수 3만4천병, 모포 4천600장이다. 응급구호세트에는 이불, 체육복, 내의 등 19개 물품이 들어있다.
<日대지진>부산서 구호물품 선박 첫 출항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8일 부산항 북항 1부두에서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산스타드림호에 일본으로 가는 구호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1.3.18 osh9981@yna.co.kr 구호품이 도쿄항에 도착하면 일본 구세군에서 받아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