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에서 제공하는 "급성방사성증후군에 관한 기록"에 의하면 노출 수준과 증세에 따라 다양한 피폭 증세가 나타난다. 자연방사능조사량은 0.0035시버트이며, 0.5~1시버트일때 두통, 1~2시버트일 때 메스꺼움, 식욕부진, 피로, 남성불임증이 나타난다.
출혈증상은 2~3시버트 이상일 때 나타나는 심각한 피폭 증세다. 대량의 백혈구 손실과 함께 영구적인 여성불임도 나타날 위험이 있다. 이때문에 어린이들의 코피에 우려하는 부모들이 많다.
도쿄 거주자인 아이디 su***는 15일 오전 “어제 보육원에서 다섯 살짜리 딸이 코피가 났다. 귀가 후 목욕하기 전에도..(코피가 났다) 뭔가 피로하게 만든 게 있었나”해 트위터리언들의 우려를 샀다.
같은 날, 도쿄에서 약 20~30km 떨어진 사이타마현 거주자 아이디 2c***는 “우리 아이 두 명도 지난달 21일 이후 1회씩 코피를 쏟았다. 한 명은 평상시보다 훨씬 심하게, 다른 한 명은 곧바로 멈췄지만 사이타마보다 도쿄의 상황이 더 심하지 않을까”라고 짐작했다.
이밖에 목의 통증, 가래, 멀미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글도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이디 oi***는 “지난달 25일 도쿄에 출장을 갔는데 평소보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졌다. 공기가 오염됐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괜한 걱정 탓인 거겠지?”라고 했다.
아이디 m1***는 “나는 관동 거주자인데 입이 건조하다. 목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다. 방사능 오염 정도가 낮다고 하는데도 이 정도 증상이 보인다면 의외로 사람의 신체는 민감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러한 증상과 방사선 노출량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으면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 방사능 때문이라는 말을 유언비어라고 하는 것도 믿기 어렵다. 지금은 (정부의 발표가)다 거짓말이라고 전제하고, 계속해서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
아이디 Pp***는 “작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피를 이틀 연속으로 흘렸다는 트위터글을 읽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이테타(飯館) 마을의 대피소에서 주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위장병, 감염, 구토 등을 앓으며 사망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이다.
한편 15일 현재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3호기 압력용기 일부에서 온도가 상승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