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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근로자 급성백혈병 사망
도쿄전력, "방사능 피폭과 인과관계 없다"밝혀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했던 40대 남성 작업자가 원인불명의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한 데 이어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단층이 지진을 일으키기 쉬운 활단층일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측은 이번 작업자 사망은 방사능 피폭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NHK에 따르면 8월 초순 1주일간 원전 부지내 작업원 휴게소의 출입문 개폐를 담당했던 하청업체 작업원 한 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6일 숨졌다. 병원 측은 이 작업원이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급성백혈병은 방사선 피폭으로 발병하는 질환에 속한다.
도쿄전력은 “이 작업원이 원전 내에서 일하면서 입은 방사선 피폭량은 0.5m㏜(밀리시버트)에 불과하며 내부 피폭도 없었다”면서 피폭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담당 의사도 “급성백혈병이 발병하기까지 연(年) 단위의 잠복 기간이 필요하다”며 도쿄전력의 입장을 두둔하고 있다.
또 이 방송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5개 단층이 지진을 일으키기 쉬운 ‘활단층’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들 5개 단층은 그동안 지진 발생 가능성이 적은 단층으로 평가됐으나 도쿄전력이 최근 재조사한 결과 활단층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실업한 노동자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 현에서 적어도 7만여 명에 이른다고 6일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3개 현의 고용정세에 대해 "유효구인배율 등의 지표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피해지역 복구 및 부흥사업의 지연으로 인해, 충분한 회복에 이르기엔 아직 멀었다고 지적했다. 피해지에서는 고용 보험의 실업수당이 끝나기 시작하는 가을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동자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