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 3D TV는
성능이 최악이라 숨기고 싶어? w
LG전자와 소니가 호주에서 3D TV 소비자 선호 테스트 결과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LG전자는 소비자 선호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한 인터넷 광고를 하지 말라는 소니의 요구에 대해 "공신력 있는 조사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소니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3D TV를 둘러싼 호주 가전업계의 신경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LG전자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조주완)은 "소니가 LG전자가 실시한 3D TV 블라인드테스트 결과를 문제삼아 이를 근거로 한 인터넷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24일 일축했다.
LG전자는 최근 호주인 4천60명을 대상으로 주요 쇼핑몰 등에서 진행한 3D TV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전체의 82%가 자사 제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블라인드테스트는 참여 고객들에게 LG전자와 소니, 삼성전자 3D TV를 상표를 모두 가린 뒤 보게 하고 가장 화질이 좋은 TV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이번 조사는 호주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조사회사 TNS글로벌이 주관했기 때문에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관련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니는 지난 23일 LG전자에 서한을 보내 "블라인드테스트 결과가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진행된 만큼 이를 근거로 한 인터넷 광고 등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소니는 "LG전자가 특정 가격대의 모델만을 놓고 블라인드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다"며 "소니가 출시중인 더 비싼 모델도 많은 데 저가 모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테스트를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독립적인 외부기관에서 공증받은 내용이므로 조사결과에 확신을 하고 있다"며 "소니의 이의 제기는 이유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소니에 보냈다.
관련업계는 소니가 테스트 결과가 잘못됐다며 호주 법원에 광고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는 이날 현재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지만 LG전자가 인터넷 광고를 실시할 경우 이를 문제삼아 광고 개시 전 광고금지 가처분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호주판매법인은 "소니가 광고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게 되면 LG전자도 법원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소니가 가처분신청을 할지, 하게되면 언제 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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