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907/nd99070450.html
에서 발췌:
안영배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지난 3월 일본의 TV 아사히 방송팀이 한국을 찾아왔다. 특집 프로그램인 ‘세계의 놀라운 3면기사(三面記事)’에 출연할 주인공을 만나보기 위해서였다. 전세계에서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으나 실재하는 사건 혹은 기이한 인물들의 이면(裏面)을 추적하는 이 팀은 한국에서 ‘장풍 도사’란 별명을 가진 양운하(梁運河·46)씨를 취재했다.
장풍(掌風), 말 그대로 손바닥에서 바람이 나온다는 뜻이다. 중국 무협소설 같은 것에나 등장함직한 환상적인 장면이 과연 실재하는 것일까?
서울 성산대교 부근 한강변. 강폭이 무려 1200m에 이르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서는 양씨가, 맞은편에서는 실험대상 5명이 서 있었다. 양씨는 특유의 자세를 취해 단전호흡(丹田呼吸)으로 몸속의 기를 손바닥에 모은 뒤 장풍을 쏘았다. 30초 후 한 사람이 뒤로 넘어가더니,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나머지 4명 모두 쓰러져버렸다.
실험 대상자들은 각기 “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가슴을 미는 것을 느꼈다” “뒤에서 누군가 잡아당기는 것 같았다”고 느낀 점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에게 일어난 현상이 잘 믿어지지 않는 듯했다.
양씨의 설명에 의하면 손에서 바람이 나간다는 장풍은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일 뿐, 실제로는 자신의 몸에서 기(氣)가 방사(放射)된다는 것. 바람이 아닌 기여서 거리에 구애를 받지 않고 상대방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운기방사(運氣放射)라고 표현한다.
사상 초유의 실험에 양씨가 거뜬히 성공한 것을 확인한 방송MC 키쿠다(菊田)씨 역시 할 말을 잊은 듯 멍하니 서 있더니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양씨에 대해 뻣뻣한 태도를 유지하던 그녀의 허리가 90도로 꺾어졌다.
일본 방송팀은 이 실험에 앞서 양씨의 장풍을 회의적인 시각에서 검증해보려는 듯했다. 일본 스탭 중 건장한 20대 청년이 직접 장풍을 맞아보기도 했고, 양씨가 최면으로 사람을 조종할 수도 있다고 가정, 실험자의 등 뒤에서 장풍으로 잡아당기는 테스트도 거친 터였다. 심지어 기가 통하는 생명체는 다 교감된다는 양씨의 말에 한국의 경찰견을 수소문, 개 실험까지 했다. 조련사가 우수한 훈련 능력을 보이는 셰퍼드에게 꼼짝 말고 서 있으라고 지시한 뒤, 양씨가 장풍을 쏘자 개가 힘없이 풀썩 고꾸라졌던 것.
지난 3월28일 이런 장면이 일본에서 방영된 이후 양씨는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 기공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아직까지 일본에서는 양씨와 견줄 만한 기공 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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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일본에는 이런 사람 실제로 없지요?
민족성의 차이 입니다w
한국에는 기인이 많습니다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