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질병 진단한다"
| 기사입력 2012-01-16 21:14
"스마트폰으로 질병 진단한다"자동차 시동을 원격으로 걸고, 로봇도 조종하는 등 스마트폰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데요.
이제 의사의 영역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박주영 기자의 보돕니다.
영화 아일랜드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이 소변을 보자
변기가 "몸에 이상이 생겼으니 주치의를 만나보라"고 조언합니다.
영화에서처럼 의료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원병연 연구조교수 /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현재 스마트폰을 비롯한 개인 휴대용 장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서 질병의 유무라든지 감염 여부라든지 그런 것들을 간단히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폰은 손가락을 대면 터치스크린 표면에서 정전용량, 즉 전하의 양이 변화하는 것을 감지해 작동됩니다.
DNA가 자체적으로 정전용량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DNA를 터치스크린 위에 놓고 DNA가 있는지 없는지, 농도는 어느 정도인지 검출해 냈습니다.
실제 침이나 혈액 등을 스마트폰에 올려 놓으면 혈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는 당장 상용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남미선(46) / 당뇨병환자
"주사를 직접 장치를 해서 맞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자체 (진단할 수) 있으면 아무래도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편할 것 같아요."
DNA뿐만 아니라 세포, 단백질, 핵산 등 대부분의 생체분자가 정전용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체물질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앞으로 생체분자를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만 개발되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질병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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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308&oid=001&aid=0005470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