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오염소 3000마리 유통
지난해 일본 열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방사성 오염소 3,000마리 가량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중 상당수는 문제가 대두됐음에도 정부가 늑장 대응하는 사이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사료로 먹은 육우 4,626마리가 출하됐으나 이중 유통경로와 결과가 확인된 소는 35%인 1,630마리에 그쳤다. 나머지 2,996마리는 추적이 미치지 않은 채 유통돼 이미 소비자들이 먹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축산농가에서 출하한 육우에서 정부 잠정기준치kg당 300베크렐)를 초과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한달이 7월말에야 전수검사 실시를 결정했다. 조사결정이 내려지는 한달 사이에 상당수 오염소가 시중에 여과없이 유출된 것이다.
검사가 이뤄진 육우 1,630마리 중 잠정기준치를 초과한 것은 6.4%인 105마리. 지역별로는 후쿠시마현 21마리, 미야기현 54마리, 이와테현 16마리, 도치기현 10마리, 야마카타현과 아키타현이 각 2마리 등이다. 나머지 쇠고기에서도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지만 일정량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허술한 방역관리로 소비자의 건강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일본산 쇠고기 와규(和牛)의 이미지도 추락,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소비자단체 연합회 관계자는 "(방사선 물질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쇠고기가 식탁 위에 올라간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인 만큼 정부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라키 히데아키(唐木英明) 도쿄대 명예교수는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4개월이나 지나서야 조사를 실시한 것은 늦은 측면이 있다"며 "쇠고기 추적조사가 어렵게 돼있는 유통시스템도 문제"라고 말했다.-----------------
.소고기 덮밥은 물론 쇠고기가 들어가는 일본 음식 전부를 조심합시다 w너희가 먹는 것은 쓰레기지 음식이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