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0 - 2 세네갈
- 확실히 그리스는 한국이 두려워할만한 상대는 전혀 아니었다는 점. 한국으로써는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국가이며 그리스와의 결전에서 허정무의 능력이 평가될 것이다. 나라가 무너져 가면서 팀의 사기까지 떨어진듯한 기분이다. 월드컵 원정 유럽상대 첫승으로 손색없는 팀.
아르헨티나 1 - 0 독일
- 마라도나가 최고의 구멍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아르헨티나는 강하다.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도 최선의 방법. 특히 메시도 중요하지만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양쪽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스트라이커 이과인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비가 제법 안정된 느낌이다.
나이지리아 5 - 2 콩고민주공화국
- 콩고가 아프리카중에서도 최약체에 속한다는것을 감안하면 이것으로 진정한 나이지리아 전력을 평가할수는 없다. 다만 확실히 한국의 수비를 허물어뜨릴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확실하다. 조직력을 가다듬는다면 코트디부아르보다도 강할수도 있다. 주의 요망. 무승부 혹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일본 2 - 0 바레인
- 역시 일본은 아시아의 일류팀이라고 칭할만 했다. 바레인은 아시아에서도 제법 강호에 속하지만 가볍게 승리. 일본은 아시아 레벨에서는 탑클래스에 올랐다고 할수 있다. 다만 아시안컵 덕분에 강호와의 A매치를 할수 없다는 것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일본으로써는 뼈아프다.
스페인 2 - 0 프랑스
- 한국이 16강에 오른다면 가장 높은 가능성이 있는 상대인 프랑스. 그리고 한국과 다음 A매치를 가지게 될 스페인이기에 한국으로써는 눈여겨 볼만한 A매치였다. 과연 스페인은 세계 최강이라 불릴만 했다. 그에비해 프랑스는 지금의 한국으로도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앙리는 주장으로써의 자격이 의심되며 프랑스 개개인은 여전히 세계 탑이지만 조직력 자체가 분열되고 있다. 어쩌면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대결의 양상이 전개될지도 모른다.
한국 2 - 0 코트디부아르
- 한국이 결코 아시아가 아프리카와 큰 격차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코트디부아르 선수 개개인의 역량은 모두 뛰어났으나 조직력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있지 못한 기분이었다. 반면에 한국은 박지성의 프리롤 플레이를 기반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패싱 플레이를 구축하였다. "신"이라고 불리우는 드로그바도 이영표가 지휘하는 수비 조직력을 뚫지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어제의 코트디부아르 보다는 한국을 고전시킨 아시아 예선에서의 이란이 더 강했다는 느낌이다.)
여하튼 아시아 최강자 한국과 아프리카 최강자 코트디부아르와의 대결은 아시아의 완봉승.
네덜란드 2 - 1 미국
- 미국이 예전의 미국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네덜란드는 강하다. 특히 아시아팀이 네덜란드를 이긴 예는 없었다. (심지어 한국마져 네덜란드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본으로써는 가장 부담되는 상대가 아닐수 없다. 아스날의 반 페르시와 스트라이커 훈텔라르,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아르옌 로벤등 세계 정상급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를 일본이 어떻게 막을지 주목된다.
오늘 나의 자취방에 늦게 들어오게 되어 샤워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쓴 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