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재능을 가졌어" 이미 독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로켓"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던 아어민 페 감독이 다시 한 번 손흥민 칭찬에 나섰다.
쾰른과의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한 분데스리가 출발을 알린 손흥민은 하노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5경기에서 3골이라는 순도높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페 감독은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유망주들을 중용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몇몇 있다. 만약 38살의 노장이더라도 어린 선수들보다 더 잘 뛴다면 그는 출전하게 될 것이다"며 이름값이 아닌 실력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 감독은 손흥민만을 따로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확신하건데 그는 정말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그 외 다른 유망주들에 대해선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나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페 감독은 06/07 시즌 당시 슈투트가르트를 지휘하면서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스 벡(호펜하임), 그리고 세르다 타스치(슈투트가르트)와 같은 현 독일 대표팀 선수들을 다수 1군 무대에 데뷔시킨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 감독은 이달 초 "DPA"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가리켜 "내가 지도해본 선수 중 최고의 유망주"라고 격찬했었다.
손흥민은 쾰른전 데뷔골과 함께 함부르크 클럽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종전 최연소 득점 기록자였던 함부르크 왕년의 스타 만프레드 칼츠는 "내가 기록을 세웠던 카이저슬라우턴전 골은 절대로 잊지 못할 추억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 기록을 깬 손흥민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 18살의 어린 나이에 골을 넣었다는 건 엄청난 업적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