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벽 등반의 간판인 김자인(22·노스페이스)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3일 오후 중국 시닝에서 열린 대회 리드 부문에서 미나 미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암벽을 끝까지 올라갔지만 경쟁자 미르코비치도 완등에 성공해 함께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동점이 나오면 예선 성적이 나은 쪽이 우위라는 규정에 따라 미르코비치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김자인은 4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갈렸다는 데 아쉬움이 남지만 준결승과 결승 루트를 모두 침착하게 완등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완등을 할 수 있는 리듬감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드는 올라가기 어렵도록 꾸민 인공암벽에서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를 겨루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세부 종목이다.
암벽타기 재미있겠어 .
준우승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