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감독 인터뷰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 경기는 아쉬웠다. 홈에서 0-2로 졌지만 희망은 있다. 원정 경기가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 조바한에게도 원정경기서 승리했다. 카타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니앙의 추가골 상황에 대한 생각은.
"분명히 기훈이가 볼을 아웃시켰다. 우리 선수들은 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비신사적으로 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날 경기 집단난투극에 대한 생각은.
"관중이 난입한 것은 우리 구단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 관중이 들어왔다고 해서 상대선수가 관중에게 손지검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손지검을 하는 바람에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해준 말은.
"아직 구체적인 미팅은 하지 않았다. 숙소에 가서 조용히 미팅해야 할 것 같다."
-알사드 관계자들이 많이 흥분했는데 원정에 대한 어려움은.
"우리가 잘준비해 대처해야 한다.
알사드 감독의 인터뷰
수원이 0-1로 뒤진 후반 36분 염기훈이 2명의 선수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터치아웃을 시킨 뒤 공격권을 되돌려 받는 상황에서 수원은 어처구니없게도 골을 먹었다. 상대 공격수가 볼을 가로채 멍하니 서 있는 수비수들 사이로 골을 넣었다.
다니엘 알사드 감독은 "나는 카타르 출신은 아니지만 카타르팀을 맡고 있다. 카타르 선수들은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 싸운다. 두 명의 선수가 머리를 다친 위험한 상황에서 수원 선수들이 계속 공격을 했다.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자극을 받았다. 나는 물론 두번째 볼을 넣은 것에 대해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니앙이 열받아 개별적으로 공격을 진행시켜 골을 넣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감독은 "진짜 문제는 이후다.
관중이 난입해서 우리 선수들을 공격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경기 이후에 우리 선수 2명이 퇴장당했다.
중요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 뛰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사드 동료들과 언쟁을 높인 이정수에 대해선 "큰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정수는 프로다. 경기장에서 뛰는 90분 동안은 어디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정수는 우리 선수다. 다만 이정수의 복잡한 감정은 이해한다. 옛 동료들을 상대로 마음이 불편했을 것이다. 이정수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수는 니앙이 볼을 넣자 이에 대해 따지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알사드 선수들과 이정수는 격하게 다퉜고, 다니엘 감독은 이정수를 급히 교체아웃시켰다. 이정수는 화가 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