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이 끝난 뒤 서툰 우리말로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며 칭찬했던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하지만 오늘(4일)은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아시안컵 준우승한 뒤) 샴페인은 없었고, 맥주 두 잔 했습니다. 샴페인은 우승을 해야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슈틸리케 감독은 뭔가 부족한 아시안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대회가 끝나고 오히려 더 잠을 못 자는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를 흔들어 깨운 아시안컵, 그러나 칭찬보다는 쓴소리가 많았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한국 축구는 공격수만 놓고 본다면 발탁할 수 있는 자원이 10명도 안 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놓여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국민들의 마음에 와닿는 축구를 보여주고, 박수도 받았지만 만족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우리가 공을 보유하고 있을 때 침착하지 못하고, 공격할 때 창의적인 플레이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선수들의 승부근성에 독일인의 침착함과 지능이 더해져 한국팀은 무섭게 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여전히 한국팀에 문제점과 발전 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
일본 대표팀도 자국이 우승 할 수 있다든가 달콤한 말만 하는 감독이 아닌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감독을 영입하는건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