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소년 대표 선수들의 소속팀 대다수가 운용하는 4-3-3 포메이션 변경이 주효함.
이전 경기에서는 중원에 공격형 미드필더 2명 배치하고 전방에 장신 투톱 세우는 지난 U-20대표팀 이창원식 무지성 4-4-2 쓰다 보니까 애들 위치도 못 잡고 수비진에서 1 대 1 돌파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전문 3선 유형인 윤준서(제주 U-15) 투입하고 원톱도 이주찬(FC서울 U-15) 한명만 세워서 애들이 익숙한 포메이션에서 경기하니까 이전 중국전, 홍콩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가 나옴 덕분에 포백 보호나 측면에서의 협력수비도 잘 이뤄짐
2. 1 대 1 듀얼 압도중국전, 홍콩전에서는 상대팀들이 라인 내리고 덩치도 크다 보니까 드리블 좋은 임지성, 정우진도 돌파에 애를 많이 먹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일본이 라인 올리고 상대 풀백들이 중국, 홍콩 애들보다 작아서 그런지 측면에서 임지성, 정우진의 드리블 돌파 성공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덕분에 골찬스를 많이 만들었음
특히 중원 지역에서의 경합 상황에서 거의 승리하다 보니까 점유율도 밀리지는 않았던 것 같음
아마 한일 양팀이 넣을 거 다 넣었으면 한국 6 대 일본 2 정도 나왔을 거임
3. 연령별 경기는 역시 변수가 많다홍콩전은 뜬금 없는 선제골에 애들 모랄빵 나서 말리면서 졌고 중국전은 페널티킥 선제골 얻어맞고 내려앉은 상대 공략하느라 한골밖에 못 넣었는데
이번 한일전에서는 어차피 우승에 실패한 상황이라 잃을 게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지 애들이 좀 더 편한 심리 상태에서 경기한 느낌도 있었고 일본보다 더 좋은 신체 조건 덕분에 하고 싶은 플레이 맘껏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