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침몰 잠수함 구조에 나선다.
국방부는 22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국방부 측의 구조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출항이 가능하도록 해군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북부해역에서 훈련하던 중 조난을 당한 인도네시아 잠수함의 구조에 동참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조난 당시 인도네시아 해군 5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국방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방부 측에 구조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구조의 시급성을 고려해 인접한 호주와 싱가포르에 잠수함 구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는 내부 검토를 가진 뒤 한국의 구조 지원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해군은 청해진함에 탑재하는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갖고 있다. 2008년에 도입한 구조정(길이 9.6mㆍ폭 3.2mㆍ높이 2.7m) 최대 이동 속도는 시속 6㎞, 탑승자는 19명(조종사 3명, 구조자 16명), 최대 작전 수심은 500m까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조난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수심은 809m 수준으로 구조정 투입은 어렵다”며 “침몰 가능성도 포함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잠수함과 한국 해군 구조잠수정 모두 수심 500m보다 깊은 바다로 내려가면 압력을 이겨내지 못한다.
![한국 해군 구조함인 통영함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22/4d40ce17-452c-46fa-8fff-a3051934f3c5.jpg)
한국 해군 구조함인 통영함 [중앙포토]
[출처: 중앙일보] 인도네시아 침몰 잠수함, 한국이 구조 나선다
[출처: 중앙일보] 인도네시아 침몰 잠수함, 한국이 구조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