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노우에 누이는 농촌에서 태어나 25살에 오사카로 상경함.
위의 사진이 잘못 나온건지... 역변한건지 모르겟지만
젊었을 때는 한 미모 하셨던 것인지
돈 많은 집안에 시집가서 고오급 레스트랑의 사모님이 됨.
여기까지는 흔한 사모님 얘기였지만
일본의 버블 시대가 시작되며 그녀는 단숨에
신화적인 인물로 등극함.
오노우에는 레스토랑을 통해 알게 된 직원의 권유로
주식을 시작함.
처음에는 10억엔(시작부터 스케일이...) 정도를 굴리다가
버블 시대를 만나 승승가도를 달리면서
어느새 약 3조엔(오타 아님) 규모의 자금을
움직이는 거물이 되어버렸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버블 시대의 아이콘 같은 투자자가
되면서 수많은 거물들이 그녀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함.
그 중에는 당시 일본산업은행 총재.
JP 모건의 일본 지사장 등등
내놓으라는 인물들이 즐비했으며
심지어 야마이치라는 증권사는 그녀 가게에
아예 직원을 상주시켰을 정도임.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머리 잘 돌아가고
투자 잘하는 여자가
시대 잘 만나서 성공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 대단한 인물들이 모여서 뭘 했느냐가 문제임.
이 인물들이 모여서 한 짓이
저 공부 열심히 해서 한 자리 차지한 지성인들이
했다기에 참으로 기가 차는 짓거리였으니...
그건 바로 금두꺼비에 기도하는 것이었음.
image.png 오사카의 흑녀. 거품 부인(Bubble Lady). 오노우에 누이
다들 모여서 금두꺼비에 기도를 올리다가
오노우에가 그 분이 오신다...
셀트리온을 사라... 셀. 트. 리. 온
그러면 다 같이 셀트리온을 사는 거임.
그렇게 두꺼비님의 가호로 움직인 돈이
피크 때 약 100억 달라라고 함.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건 사실상
요식 행위에 가까운 거고
쩐주들이 의도적으로 종목들을 선정해서 움직인...
일종의 주가 조작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렇게 두꺼비에게 기도를 드리며
정재계 인사들을 움직이던
오노우에는 결국 버블 레이디라는 별명 답게
버블이 꺼지면서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데...
파산한 그녀의 빚이 약 2700억엔(오타 아님)에 이르렀고
그 여파로 은행 두 곳이 파산하고
두꺼비에게 기도 드리던 일본산업은행 총재는
옷 벗고 사퇴함.

당사자인 그녀는 불법 대출로 체포되어 징역 살고 나와서
2014년 즈음에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