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年上半期 IT産業決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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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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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IT산업 결산⑦] 세계 휴대폰 시장, 삼성·LG만 ‘웃었다’
[2009년 상반기 IT산업 결산⑦] 세계 휴대폰 시장, 삼성·LG만 ‘웃었다’
| 기사입력 2009-07-01 10:03 | 최종수정 2009-07-01 10:27 - 불황 속 ‘선전’…하반기 터치폰 주도권 경쟁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삼성전자가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양강구도’를 굳혔다. LG전자도 세계 시장 3위에 안착했다. 상반기 세계 휴대폰 시장은 ‘한국의 힘’이 주도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한국업체만 유일하게 판매량과 점유율이 모두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2억6912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같은기간 2억9428만3000대에 비해 2516만3000대가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노키아 추격 발판 마련=1위 노키아는 9739만8000대를 공급해 36.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위다. 19.1%의 점유율을 보였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밝힌 숫자보다 많은 5138만5000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LG전자는 3위로 2654만7000대의 휴대폰을 출고했다. 이 역시 1분기 LG전자가 밝힌 2260만대에 비해 높은 수치다. 점유율은 9.9%다.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은 각각 1658만7000대와 1447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각각 6.2%와 5.4%의 시장을 가져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는 지난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를 2억4450만대로 추정했다. ▲노키아 9320만대 ▲삼성전자 4580만대 ▲LG전자 2260만대 ▲모토로라 1470만대 ▲소니에릭슨 1450만대 순이다.
2분기에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됐다는 평가다. 전체 시장은 1분기보다는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에 육박하는 점유율이, LG전자는 두 자리수대 점유율을 전망하고 있다. 노키아는 분기 판매 1억대 회복이 점쳐진다.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해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20%·LG전자 10% 점유율 진입 ‘관심’=하반기에는 터치폰과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승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20% 돌파를 노린다. LG전자도 1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양사 모두 상반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반격 기회를 보고 있다. 소니에릭슨은 강점이었던 멀티미디어 기능 휴대폰이 경쟁사와 차별성이 없어진 것이 뼈아프다. 기술적으로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지칭되는 AMOLED를 사용한 제품도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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