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ウォンで 38km走行. 韓国のハイブリッドカーはこの程度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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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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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원으로 38km주행. 한국의 하이브리드카는 이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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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09-07-02 17:12 | 최종수정 2009-07-03 08:45

한국도 하이브리드차 시대가 개막됐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국산 첫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품 설명회를 열고 "친환경차 시대"를 선언했다. 아반떼 LPI는 오는 8일, 포르테 LPI는 15일 신차 발표회를 한다. 현대ㆍ기아차는 그동안 베르나 등 3000여 대의 하이브리드차를 시험 생산해 공공기관에 납품했을 뿐 일반인에게 시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상 현대ㆍ기아차 하이브리드개발실 상무는 "이 차량은 세계 첫 LPI 하이브리드만의 우수한 경쟁력을 지녔다"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차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가솔린을 쓰는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등 외국 하이브리드차와는 달리 청정연료인 LPG(액화석유가스)를 쓴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이기상 상무는 "4년 전 개발 초기 가솔린 연료로 시작했으나 하이브리드차 핵심이 낮은 연료비인 점을 감안해 LPI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LPG는 CO₂ 배출량이 적은 청정연료고, 한국은 유가정책에 따라 LPG가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17.8㎞/ℓ. 가솔린 1ℓ 가격인 1600원으로 38㎞를 주행할 수 있다. 연간 2만㎞를 운행하는 경우 동급 가솔린 차량(연비 15.2㎞/ℓ)보다 연간 연료비가 132만원 적게 든다(6월 가솔린 가격 1647원/ℓ, LPG 754원/ℓ).
친환경차의 또 다른 장점인 CO₂ 배출량도 99g/㎞로 국내 최저 수준이며, 전 세계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격한 기준(SULEV)을 충족시킨다.
1600㏄ 감마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15㎾의 하이브리드 모터, 무단변속기(CVT)와 함께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튬이온전지는 니켈수소전지에 비해 작고 경량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비용이 비싸고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전력을 추출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 상무는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지 않고는 가격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 차량은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이번 배터리는 내구성 시험 결과 25만㎞까지는 주행해도 교체할 필요가 없다"며 "배터리 문제가 생겨 교환해야 한다면 일정 기간 무상 보증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를 12년 전인 199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판매했다. 지난 5월에는 연비와 성능이 한층 높아진 3세대 프리우스를 내놓아 일본에서 한 달 만에 18만대가 계약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요타는 오는 10월 중순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한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한ㆍ일 간 하이브리드차 기술 격차에 대해 "일본 도요타를 제외하고는 현대ㆍ기아차 하이브리드차 기술은 두 번째"라고 밝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00만~23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는 친환경차에 대해 최대 320만원(아반떼 LPI는 170만원 내외)의 세금을 깎아준다.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도 이르면 8~9월부터 친환경차에 대해 100만원 내외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15일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보름 만에 1055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젊은층이 많이 구매하는 준중형급이지만 이번 하이브리드차는 계약 고객 가운데 60% 이상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인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 용 어 > 하이브리드차 = 서로 다른 두 개 동력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하고 주로 내연기관(엔진)과 전기모터(배터리)를 함께 사용한다. 시동을 걸거나 가속할 때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며 감속할 때는 구동력에서 얻어진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모터를 함께 사용하므로 가솔린차에 비해 연비가 높고 배출가스가 적어 친환경차로 불린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ℓ 휘발유값에 38㎞ 주행
| 기사입력 2009-07-02 17:12 | 최종수정 2009-07-03 08:45 
한국도 하이브리드차 시대가 개막됐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국산 첫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품 설명회를 열고 "친환경차 시대"를 선언했다. 아반떼 LPI는 오는 8일, 포르테 LPI는 15일 신차 발표회를 한다. 현대ㆍ기아차는 그동안 베르나 등 3000여 대의 하이브리드차를 시험 생산해 공공기관에 납품했을 뿐 일반인에게 시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상 현대ㆍ기아차 하이브리드개발실 상무는 "이 차량은 세계 첫 LPI 하이브리드만의 우수한 경쟁력을 지녔다"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차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가솔린을 쓰는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등 외국 하이브리드차와는 달리 청정연료인 LPG(액화석유가스)를 쓴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이기상 상무는 "4년 전 개발 초기 가솔린 연료로 시작했으나 하이브리드차 핵심이 낮은 연료비인 점을 감안해 LPI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LPG는 CO₂ 배출량이 적은 청정연료고, 한국은 유가정책에 따라 LPG가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공인 연비는 17.8㎞/ℓ. 가솔린 1ℓ 가격인 1600원으로 38㎞를 주행할 수 있다. 연간 2만㎞를 운행하는 경우 동급 가솔린 차량(연비 15.2㎞/ℓ)보다 연간 연료비가 132만원 적게 든다(6월 가솔린 가격 1647원/ℓ, LPG 754원/ℓ).
친환경차의 또 다른 장점인 CO₂ 배출량도 99g/㎞로 국내 최저 수준이며, 전 세계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격한 기준(SULEV)을 충족시킨다.
1600㏄ 감마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15㎾의 하이브리드 모터, 무단변속기(CVT)와 함께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튬이온전지는 니켈수소전지에 비해 작고 경량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비용이 비싸고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전력을 추출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 상무는 "모터 인버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지 않고는 가격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 차량은 핵심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이번 배터리는 내구성 시험 결과 25만㎞까지는 주행해도 교체할 필요가 없다"며 "배터리 문제가 생겨 교환해야 한다면 일정 기간 무상 보증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를 12년 전인 199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판매했다. 지난 5월에는 연비와 성능이 한층 높아진 3세대 프리우스를 내놓아 일본에서 한 달 만에 18만대가 계약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요타는 오는 10월 중순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한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한ㆍ일 간 하이브리드차 기술 격차에 대해 "일본 도요타를 제외하고는 현대ㆍ기아차 하이브리드차 기술은 두 번째"라고 밝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00만~23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는 친환경차에 대해 최대 320만원(아반떼 LPI는 170만원 내외)의 세금을 깎아준다.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도 이르면 8~9월부터 친환경차에 대해 100만원 내외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15일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보름 만에 1055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젊은층이 많이 구매하는 준중형급이지만 이번 하이브리드차는 계약 고객 가운데 60% 이상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인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 용 어 > 하이브리드차 = 서로 다른 두 개 동력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하고 주로 내연기관(엔진)과 전기모터(배터리)를 함께 사용한다. 시동을 걸거나 가속할 때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며 감속할 때는 구동력에서 얻어진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모터를 함께 사용하므로 가솔린차에 비해 연비가 높고 배출가스가 적어 친환경차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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