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증적 의심과 안보 - "비행기는 관(棺)이다"
"내가 모스크바를 비우는 순간, 크렘린의 주인은 바뀔 것이다."
"비행기는 공중에 떠 있는 관이다. 내 목숨을 그 허술한 기계에 맡기라고?"
"철도는 느리지만 내 장갑 열차는 안전하다. 하지만 극동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길고 위험하다."
"내 등에 칼을 꽂으려는 자들이 기차역마다 숨어 있을 것이다."
"권력자는 자신의 요새를 떠나는 순간 사냥감이 된다."
"내가 블라디보스톡에 가면, 서방 스파이들이 내 건강 상태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거다."
"암살범들에게 내 일정을 선물할 생각은 없다."
"모스크바의 전화기가 울리지 않으면 세상은 멈춰야 한다. 나는 전화기 곁을 떠날 수 없다."
"비서국을 믿느니 차라리 시베리아의 늑대를 믿겠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내 자리에 앉아 "스탈린은 죽었다"고 선언하면 어쩔 건가?"
[PART 2: 중국에 대한 경멸과 통제 - "마오는 길들여야 할 짐승이다"]
"내가 왜 북경에 가야 하나? 마오가 무릎을 꿇으러 모스크바로 와야지."
"중국은 아직 문명화된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다. 먼지만 가득한 곳에 갈 이유가 없다."
"마오쩌둥, 그자는 혁명가가 아니라 민족주의자다. 나는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
"내가 중국 땅을 밟는 순간, 그들은 대등한 관계를 요구할 것이다. 가당치 않다."
"중국은 소련의 보급창이자 방패일 뿐, 내가 방문할 예우의 대상이 아니다."
"아시아의 문제는 지도로 충분하다. 내 발을 더럽힐 필요는 없다."
"마오에게 내가 직접 간다면, 그가 자신을 "동방의 황제"라고 착각하지 않겠나?"
"중국인들은 입으로는 "동지"라 말하지만 속으로는 "영토"를 생각한다."
"그들에게 강철(Stalin)의 위엄을 보여주는 법은 침묵과 거리두기다."
"중국은 내가 보낸 기술자들과 무기가 다스리는 것이지, 내 방문이 필요한 게 아니다."
[PART 3: 극동과 섬들에 대한 냉소 - "얼어붙은 변방일 뿐"]
"블라디보스톡? 그곳은 유배지이지 휴양지가 아니다."
"사할린의 석유는 보고서로 받으면 된다. 굳이 그 기름 냄새를 맡으러 가야 하나?"
"캄차카의 화산보다 크렘린의 분노가 더 뜨겁다는 걸 저들은 알아야 한다."
"극동의 지휘관들이 나를 보고 싶어 한다고? 충성심은 거리가 멀수록 증명되는 법이다."
"일본 놈들이 기웃거리는 바다 근처에는 가고 싶지 않다."
"제국주의자들의 함포 사정권 안에 내 머리를 들이밀라고?"
"사할린을 되찾은 건 승리의 전리품이지, 내가 구경할 관광지가 아니다."
"변방의 요새는 튼튼하면 그만이다. 주인은 중앙에서 지켜본다."
"그곳의 추위는 내 심장만큼이나 차갑겠지. 새로운 게 있겠나?"
"내가 가지 않는 이유는, 그곳이 모스크바에서 너무나 멀기 때문이다. 거리는 곧 반역이다."
[PART 4: 51~100 (냉혹한 제국주의적 통찰)]
"비밀경찰 총수 베리야조차 내 여행 경로를 다 알아서는 안 된다."
"내가 이동할 때마다 수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야 한다. 그 비용으로 탱크를 한 대 더 만들어라."
"지도 위의 점은 움직이지 않는다. 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혁명은 모스크바에서 설계되고 변방에서 실행된다. 설계자가 공사판에 갈 필요는 없다."
"블라디보스톡의 해군들은 내 초상화만 봐도 충분히 공포를 느낄 것이다."
"사할린의 숲속에 일본군 잔당이나 스파이가 없다고 누가 보장하나?"
"나는 신이 아니다. 하지만 인민들은 내가 신처럼 편재(遍在)한다고 믿어야 한다."
"여행은 사치고, 정치는 생존이다."
"지도자의 건강은 국가의 최고 기밀이다. 장거리 여행은 그 비밀을 누설한다."
"나를 보고 싶으면 기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와라. 그것이 권력의 질서다."
"중국의 먼지는 내 폐에 좋지 않다."
"마오에게 내가 보낸 쌀과 밀가루가 내 방문보다 더 반가울 것이다."
"극동 함대가 반란을 일으킨다면, 나는 비행기가 아니라 숙청 명부를 보낼 것이다."
"캄차카의 연어보다 크렘린의 보드카가 더 달콤하다."
"나는 땅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혁명가는 대중의 환호보다 서류의 수치를 믿어야 한다."
"러시아는 너무 크다. 주인은 그 크기에 압도당해서는 안 된다."
"내가 뤼순 항에 간다면, 그것은 전쟁을 선포하러 가는 때일 것이다."
"미국 놈들의 잠수함이 득실거리는 동해를 구경하라고? 미친 짓이다."
"권력은 현장에 있는 자의 것이 아니라, 정보를 독점하는 자의 것이다."
"나는 잠들지 않는 눈이다. 모스크바에서 극동까지 다 보고 있다."
"내 장갑 열차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달리는 순간, 모든 구간의 통신은 마비된다. 국가적 손실이다."
"지도자가 너무 자주 보이면 신비감이 사라진다."
"스탈린은 단 한 명뿐이다. 그를 위험에 빠뜨리는 건 역사에 대한 죄악이다."
"중국은 동맹이 아니라 위성이다. 위성에 주인이 직접 가나?"
"그들의 인사가 듣고 싶으면 녹음기를 보내라."
"사할린의 석탄 광부들은 내 얼굴보다 빵 한 덩이를 더 원한다."
"나는 통계로 세상을 지배한다. 감각은 나를 속인다."
"블라디보스톡에 가면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가 느껴져 기분이 나쁘다."
"나는 러시아의 심장이다. 심장이 어떻게 발가락 끝까지 이동하나?"
"캄차카의 화산 폭발보다 내 책상 위의 붉은 전화기가 더 무섭다."
"혁명은 열정이 아니라 계산이다. 여행은 계산에 맞지 않는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히틀러 같은 놈이 크렘린 지하에 숨어들면 어쩌나?" (전후에도 계속된 강박)
"아시아인들은 강한 자에게 복종한다. 내가 멀리 있을수록 나는 더 강해 보인다."
"기차 창밖의 풍경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지루하다."
"나는 늙었다. 하지만 내 권력은 늙지 않았다. 이동은 노쇠함을 보여줄 뿐이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이 내 무대다. 굳이 지방 무대에 서고 싶지 않다."
"내 이름 "스탈린"은 강철이다. 강철은 쉽게 옮기지 못한다."
"적들이 나를 찾지 못하게 하라. 그것이 지배의 첫 번째 규칙이다."
"중국이 나를 초대했다고? 그들은 나를 가두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가지 않는 것이 동방에 대한 나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캄차카의 곰들은 내 총이 없어도 잘 살 것이다."
"사할린의 국경선은 내 펜 끝에서 결정된다. 굳이 가서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
"나는 모스크바의 유령이자 신이다."
"이동은 불확실성을 낳고, 불확실성은 반역을 낳는다."
"블라디보스톡의 안개는 내 시야를 가린다. 나는 모든 것을 선명하게 보고 싶다."
"마오쩌둥이 내 앞에 올 때, 비로소 중국은 우리 손안에 있는 것이다."
"혁명의 중심지는 내가 서 있는 바로 이곳이다."
"역사는 내가 어디를 갔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명령했느냐로 기록할 것이다."
"나는 단 한 번도 모스크바를 떠난 적이 없다. 내 의지가 전 소련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