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애플의 `아이폰5 LTE"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애플간 제 2라운드 LTE 특허대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배심원 평결로 일격을 당한 삼성전자는 LTE 특허기술을 앞세워 애플의 LTE 시장진입 차단에 나설 움직임이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법원 배심원 평결에서 완패한 이후, 애플의 차기작인 아이폰5 LTE 제품을 겨냥한 반격 카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신종균 IM사장 등 최고위 임원들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루시 고판사의 판결에 대응하는 한편, 연방대법원 항소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플에 대항해 소송전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LTE 특허기술들을 새로운 무기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애플이 내달 공개하는 아이폰5 LTE 모델이 주 타깃이 될 전망이다. LTE 특허기술에서 취약한 애플의 허점을 노려, 애플의 첫 LTE 주력모델인 아이폰5를 정면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LTE 특허부문에서 상위기업에 랭크돼있다. 특허평가 전문업체인 AOP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등록된 3116건의 LTE 특허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284건으로, 12.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특허전문회사인 아이런웨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체 LTE 표준특허 중 9.36%인 1177건의 특허를 보유해 1위로 집계됐다.
상위 5%의 `핵심 특허"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퀄컴이 81건으로 1위, 삼성전자가 79건으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3G표준 특허들은 기술을 미리 사용하고 이후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프랜드(FRAND, 공정하고 합리적인 특허사용) 원칙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장이 대부분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LTE 특허의 경우 이제 막 세계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특허 분쟁은 물론 사용료 협상 등에서 삼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LTE 관련 표준특허 이외에도 프랜드 조항을 피해갈 수 있는 다량의 상용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5 LTE 모델을 선보일 경우, 삼성의 특허그늘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 배심원들이 삼성의 3G 통신특허 기술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LTE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5에 LTE를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가 뚜렷하게 포착되지 않는 것도, 이같은 이유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애플이 LTE 아이폰5를 내놓지 않을 경우 LTE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장조사기관 파크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LTE가입자수는 올해말 5000만명에 이를 전망인데, 대부분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최대 시장인 중국도 LTE 서비스에 합류할 전망이어서, 애플이 LTE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경우, 큰 타격이 우려된다.
따라서 애플은 당장 갤럭시S3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판금소송을 낸다해도 결국 협상카드용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삼성과 애플 모두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만큼 막판 대타협의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급을 하기 힘든 비상상황이지만, 모든 카드를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주가는 -7.45%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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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특허수 1위 - 삼성 / 2위 - 퀄컴
lte 특허가 없는 애플은,,,, 고립 당하고 패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