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곡들이 지닌 좋은 요소들 두루 갖췄다" 호평
기사입력 2012.09.07 09:25:20 | 최종수정 2012.09.07 14:31:57
전세계가 `강남스타일`과 말춤에 열광하는 가운데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극찬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롤링 스톤은 5일자(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강남스타일을 `금주의 승자(Winner of the Week)`로 선정하면서 "놀랄 만큼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롤링 스톤은 강남스타일에 대해 "라이트 세이드 프레즈의 `아임 투 섹시(I`m Too S.exy)`에서 크리에이션의 `구찌 구찌(Gucci Gucci)`에 이르기까지 빅히트곡들이 지닌 좋은 요소를 두루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어 롤링스톤은 강남스타일의 `깊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 서울(한국)의 부유층 문화에 대한 풍자를 빠뜨리지 않았다는 것. 잡지는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선 레베카 블랙의 `프라이데이(Friday)` 뮤직비디오보다 더 깊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4일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 7월 15일 공개 이후 52일만에 거둔 성과다. 이를 증명하듯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지난달 21일 이후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도 강남스타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도 강남스타일의 위력은 대단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31일 빌보드 소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역시나 한국 가수 최초였다. 이 차트는 전세계 SNS상에서 어떤 곡이 가장 활발히 거론되는가를 가린다.
강남스타일 음원 또한 6일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SONGS CHART)에서 순위를 27위까지 끌어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롤링 스톤의 호평에 앞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강남스타일과 말춤에 열광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톰 크루즈, 로비 윌리엄스, 케이티 페리 등은 트위터를 통해 `싸이 홀릭`을 호소했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말춤`을 꼭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지난 4일 트위터에서 싸이를 팔로우하며 관심을 보였다. 5일 싸이 역시 톰 크루즈를 팔로우를 하며 함께 말춤을 출 것을 제안해 둘은 친구가 됐다.
인기에 힘입어 싸이는 세계 최대의 음악 전문 방송국 MTV가 주최하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도 초청받았다. 싸이는 6일 오후 8시(현지시간) 열린 VMA에 참석해 말춤을 선보였다. 그리고는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한국말을 해보고 싶었다"며 "죽이지?"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싸이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유니버설 그룹과는 음반 유통,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는 매니지먼트 부분에서 각각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