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녀시대 copy ‘미각시대’ 등장 ‘이제 대놓게 베끼나?’ 씁쓸
일본에 소녀시대 짝퉁 그룹 "미각시대"가 등장했다.
10월 19일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7인조 걸그룹 "미각시대"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외신들은 "미각(예쁜 다리를 일컬음)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7명의 여성을 걸그룹으로 구성한 "미각시대"가 일본에서 탄생했다. 그룹 이름부터 K팝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대놓고 의식한 듯하다. 하지만 "미각시대"는 평균 신장 171cm에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자랑거리다"고 보도했다. "미각(美脚)"은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곡 "GENIE"의 각선미 춤을 통해 얻은 수식어다.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이름 못지않게 황당한 것은 이들이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 이들은 하루에 1,500kcal 이하 섭취를 통해 몸매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소녀시대 식단과 동일하다. 소녀시대는 1일 총 섭취 칼로리가 1,500kcal 를 넘지 않는 식단을 통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미각시대의 무대 동영상 속에는 소녀시대 "소원의 말해봐" 속 제기차기 춤과 비슷한 안무 동작도 찾아볼 수 있다.
미각시대는 현재 24일 싱글 데뷔를 앞두고 노래와 춤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국의 소녀시대와 합동 라이브를 하고 싶다. 타도가 아니라 공동투쟁하고 싶다. 함께 공존하며 싸우는 것이다"고 발언했다.
그동안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소녀시대 짝퉁 그룹이 등장했다. 의상과 콘셉트는 물론 안무까지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대만의 소녀시대 짝퉁 그룹으로 불리는 슈퍼7은 소녀시대에 대해 악의적인 발언까지 보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이름까지 그대로 소녀시대를 베낀 그룹은 드물었다. 데뷔 전부터 소녀시대로 언론 플레이를 하며 이름을 알리려는 일본 걸그룹 "미각시대". 단순히 K팝 위상이 높아졌다고 보기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