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GRAPHENE 촉매 제조법 개발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의 가격 크게 낮춘다.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연료 전지차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촉매 기술이 개발됐다.
울산 과학기술 대학 연구진은 연료전지용 백금 촉매를 대체할 graphene 촉매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물질로 전기가 잘 통하면서 强度가 뛰어나다.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얻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에너지원이 무한하고 오염 배출이 없다. 하지만 상용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적잖다. 우선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등 부품 가격이 비싸 쏘나타급 중형차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할 정도다. 게다가 백금에 일산화탄소가 달라붙어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겨 주기적으로 전지를 갈아줘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교수 연구진은 백금을 대신할 물질로 graphene에 주목했다. 문제는 촉매용 그래핀을 만들려면 흑연을 강산(强酸) 등에 녹인 뒤 초음파로 분쇄하고 이를 다시 추출하는 등 복잡하고 유독한 공정이 필요하다는 점. 연구진은 쇠구슬로 흑연을 고속으로 분쇄해 수소 등 활성물질이 달라붙은 graphene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graphene은 백금 촉매를 대체할 만큼 성능이 좋았고 비용도 1만분의 1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백 교수는 "수소연료전지차 한 대에 들어가는 백금 70~90g을 그래핀으로 바꾸면 대당 1000만원 이상의 제조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지 1월 30일자에 게재됐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2/2013021202256.html
수소 연료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