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사진조작설을 제기했다. 일본인이 포토샵을 이용해 키엘리니의 상처를 과장되게 표현했다는 주장이다.
양쪽에는 키엘리니가 수아레스로부터 물린 것으로 보이는 왼쪽 어깨의 상처가 선명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정도에 차이가 있다. 왼쪽에 비해 오른쪽은 이빨 자국까지 남아 더욱 심각해 보인다. 우루과이는 일본인이 포토샵을 이용해 상처의 정도를 과장했다는 주장이다.
사고는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맞붙은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있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수아레스는 사고를 쳤다. 후반 35분 특유의 핵이빨을 드러냈다. 자신을 수비하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순간 둘은 엇갈려 넘어졌고 주심은 수아레스가 무는 장면을 못봤고 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이탈리아 선수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퇴장으로 답답함이 있었던 아주리군단은 수아레스의 퇴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심판은 자신의 눈으로 못봤다는 이유로 별다른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이를 다듬고 다시 경기에 임했다. 결국 수아레스의 핵이빨은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흐트려놓았다. 집중력을 잃은 이탈리아는 뒤이어 나온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어야 했다. 코치까지 퇴장을 당한 이탈리아는 악몽 같은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전 세계에서 이런 교묘한 조작을 하는 국가는 일본 밖에 없다는 것이 우루과이의 주장이다.우루과이는 최초 사진의 업로드를 추적해 일본인이라는 단서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인의 사진조작설 제기로 FIFA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사건 당일, FIFA는 우루과이에 반론 기회를 줬다. 오후 8시까지 관련 주장이 담긴 문서 등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우루과이는 사진조작설 주장이 담긴 자료와 문서를 전송하고 FI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조작설이 인정될 경우 일본은 FIFA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