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맨 위에는 ‘井(정)’ 자 모양의 돌을 놓았는데, 각각의 면은 정확히 동서남북의 방향과 일치한다.
② 첨성대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매우 견고하다. 크기가 다른 돌을 맞물려 쌓아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문이 있는 12단까지는 흙과 작은 돌을 다져 넣어 벽이 단단하게 견딜 수 있었다.
③ 첨성대 중간쯤에 난 창문은 출입문이기도 했다. 이곳에 사다리를 걸쳐놓고 연구원들이 드나들었으며, 사다리를 걸쳐놓은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data-seq="1" data-title="">
천문대란 천문(天文), 즉 하늘과 우주의 법칙을 관찰하기 위해 만든 단을 뜻한다. 실제로 첨성대가 만들어진 삼국 시대에는 나라의 운명을 점치기 위한 주술적인 목적으로, 또는 날씨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늘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는 했다. 특히 날씨를 예측하기 위한 관찰 활동은 역법으로 발전되었다. 역법은 해와 달은 물론 지구에서 가까운 다섯 개의 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 절기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이후 날씨를 예측하거나 달력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옛사람들이 이렇듯 천문대를 지어 하늘을 관찰한 가장 큰 이유는 농사 때문이다. 당시 농업은 지금과 달리 날씨에 따라 많은 것이 결정되었고, 농사는 국가 경제의 기초였기 때문에 천문학이 매우 중요했다.
첨성대는 건물을 지을 때부터 천문학을 바탕으로 했다. 첨성대를 짓는 데 사용된 돌의 개수는 362개로, 이는 1년의 날 수인 365와 비슷하다. 그리고 362개의 돌로 총 28단을 쌓아 올렸는데, 이는 별자리의 28수를 상징한다. 네모난 창의 아래와 윗부분은 각각 12단의 석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1년의 12달과 24절기를 의미한다. 또한 13단과 15단 사이 남쪽으로 난 창에는 사다리를 걸친 흔적이 남아 있다. 이 흔적은 창을 통해 드나들었음은 물론 이 창을 통해서도 하늘을 관측했음을 알려 준다. 실제로 첨성대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으로 춘분이나 하지, 추분 등 절기를 측정할 수 있다.
첨성대- 신라 선덕 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