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팬들은 스포츠 경기가 끝나면 쓰레기를 줍고 머물던 자리를 깨끗하게 한다고 일본방송에서는 그것이 마치 자국의 고유문화인냥 어처구니 없는 방송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런 일본의 태도를 본받아야 한다는 기사가 중국에서도 몇 차례 올라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한 중국 기자가 실상을 알아보니 그렇지 않더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관련 기사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사 내용>
러시아 월드컵 조별 경기에서 일본이 콜럼비아에 2:1로 승리한 날, 일본 축구팬들은 여전히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축구팬들의 이러한 행동은 또 한번 국내 매체에 언급되었고 국민도덕성의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일본 축구팬들은 정말로 도덕수준이 그렇게 높은 것일까?
다시 이어서 일본-콜럼비아의 경기날, 콜럼비아의 축구팬들도 일본 팬들의 이러한 행동에 깜짝 놀랐다. 심지어 일본 팬들의 쓰레기 줍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국에 알리기도 했다. 콜럼피아 팬들은 매우 감격하며 "저들을 봐요. 우리에게 한 수 배우게 해주네요."라고 말했다.
4년전 브라질 월드컵 때에도 일본 축구팬들은 헤드라인에 등장했다. 당시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게 패했으나 일본 축구팬들은 경기 후 비를 맞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 모습은 전세계를 동요케 하였다. 그 다음 일본이 그리스와의 경기 후에도 일본 축구팬들의 쓰레기 줍는 모습이 영국 매체의 보도되었고, 당시 많은 매체에서 이러한 장면은 일본 축구팬들의 독특 풍경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일본과 폴란드 전에서 일본이 패했음에도 불구, 16강에 진출하게 된 날 일본 국내에서는 축구팬들의 환호성에 난리가 났다. 매체들은 생방송으로 일본 국내 팬들의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영상들의 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영상 중에, 축하하는 사람들의 거리 속에 쓰레기 더미들이 보인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에 도쿄 시부야 거리에는 온 거리에 비닐봉지, 담배꽁초, 술병, 응원도구로 가득차있었고 길거리는 쓰레기장으로 변해 있었다.
더욱 놀란 것은, 오사카 시내의 흥분한 일본 팬들은 다리 위에서 옷을 벗고 강에 뛰어들기도 하였다. 여러 사람들 속에서 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축하 행동은 굉장히 에티켓이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일이다.
이와 상대적으로 중국팀이 외국에서 경기를 한 후에 중국 축구팬들도 적극적으로 남은 쓰레기들을 줍는 모습을 보였다. 2015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중국이 18년만에 사우디에 첫 승을 올렸고, 그 다음으로 14년 만에 우즈베키스탄에도 첫 승을 올렸다.
경기 승리와 동시에 중국 축구 팬들은 높은 수준의 매너를 보여줬다. 2016년 9월, 한국에 예선 경기를 갔을때 0: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축구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쓰레기를 주웠다. 또한 2018년 상하이 션화가 한국에서 수원삼성과 대결할 때에도 그들은 쓰레기를 깨끗이 주웠다.
일본 축구팬들도 모두 도덕의 화신인 것은 아니다. 중국 축구팬들도 모두 교양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은 국제 경기에서 스스로의 기회를 찾으면 된다. 언젠가 중국 축구팬들도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 축구팬들과 똑같이 우리의 교양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