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인이 劍道, 柔道가 자기 것이라고 늘 오해한다.
원래 동북아 무술의 역사는 중국 禪宗의 원류 達磨僧에서 비롯되었다.
인디아의 요가가 중국으로 건너와 쿵푸가 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칼 대신 槍術이 발전했다.
동북아 검술의 기원은 가야이다.
고대 삼국시대에 가장 뛰어난 철제 기술을 가진 가야가 名劍을 많이 생산해 저절로 검술이 발달한 것이다.
사무라이 語源 또한 가야 언어인 sanai에서 비롯된 것이다.
sanai란 말은 현재도 가야계 故土인 경상남도 지방에서 사용되고 있다.
진정한 남자, 勇者, 투사를 의미하는 말이다.
가야가 멸망하고 그 검술의 전통을 신라가 이어 받았다.
本國검법이란 題名으로 발달해 이것이 열도의 劍道의 바탕이 되었다.
원래 한국과 중국에선 무술 등 雜技에 道 字를 붙이지 않는다.
武보다 文을 숭상하는 유교적 전통 때문이다.
사람을 죽이는 기술보다 평화롭고 질서가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게 유교적 근본 이념이다.
그런 가운데 신라의 本國검법과 柔術이 쇠퇴하고 열도로 전해져 현재의 劍道와 柔道가 되었다.
고대 한국의 무술 전통을 계승해준 건 무척 고마운 일이지만 그것이 마치 열도 고유의 전통인 것처럼 역사를 왜곡하고
열도를 미화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술에는 道가 없다.
무술의 근본 개념은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다.
그런 기술에 道 字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다.
마치 현대 銃器 살인마에게 道人이란 칭호를 주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