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당초 예정된 30분을 넘겨 50분간 에스퍼 국방장관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밀리 미 합참 의장 등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22일 자정에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다만 “한·미·일 간 안보협력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고, 이에 에스퍼 장관은 공감을 표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일 안보협력’은 GSOMIA 연장을 요구하는 미측 입장을 배려했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에스퍼 장관이 “GSOMIA 관련 이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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