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을 위해 민간의 자유가 억압될 수 있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해야 한다"
"무조건 상위 귄력자을 위해 자신을 바쳐야 한다"는 세 문장은 민주주의라는 타이틀 속의 일본 사회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가치 판단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 모든 의사 결정권은 상급자만이 가지는 것. 즉, 개인의 모든 활동은
민족-국가의 전체 존립과 발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
이를 우리는 극단적 집단주의, 순화하면 전체주의 사상이라고 부릅니다.
표면상 보이는 일본의 모습은 이렇고, 일본의 역사도 이래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체주의 사상 이외에도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또하나 있는데요.
실수를 반복하며, 미래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측될 때 즉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결국 큰 문제로 떠올라야만 해결한다는 점. 즉,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보려 한다는 것이며, 이미 많은 사례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소녀의 워크맨, 메모리스틱, 파나소닉의 가전.
(중략)
일본은 당초 한국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넘겼다는 근거없는 사유로 對한국 수출규제를 시행했습니다.
일본에 매달릴 줄 알았던 한국이 "증거를 내놔 봐라", "그럼 너네꺼 안쓰고 우리것이나, 다른 나라 것 쓰겠다.", "니네 증거 없어? WTO에 제소할게" 3종 콤보를 일관되게 날리며 심판의 날이 다가오자, 이제야 위기의식을 느낀겁니다.
WTO는 일본이 특별한 이유없이 수출허가를 미루면, 부당한 수출통제로 판단. 한국 손을 들어줄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일본은 지금껏 찔끔 찔끔 수출 허가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세계 무역기구 싸움에서 빠져나갈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죠. 이는 반대로 한국 수출규제 시행의 근본 원인이라 칭하는 " "북한 밀수출"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근거없는 주장 ==> 위기의식 ==> 약간의 조치] 이 세가지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으며, 그 문제를 낙관하니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일본 소재산업 기업들도 똑같습니다.
잃어버린 20년을 겪고도 두손 놓고 또 일본을 믿는 건가요?
자신의 밥줄이 달린 부분에서 또다시 고질적인 전통.
국익 운운하며 "눈치 게임"을 하다니요. 결국 한국 기업들에게 한탄을 늘어놓고,언젠가 정부에 항의할 것이었다면, 진작부터 제재 시작에 발맞춰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고, 우회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했어야 맞는 겁니다.
한국 기업인들은 수출규제가 터지고 일주일도 안되어 일본 소재 공급처를 방문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이 입게될 손해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소재 기업들은요? 일본 정부만 믿고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무슨 근거를 믿구요? 다른 나라를 통해 우회 수출하는 방안 하나는 괜찮은 결과네요.
그런데 스텔라케미화 실적은 왜 그렇죠?
對 한국수출 규제 관련 일본 기사의 댓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게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국익"이라는 명목 아래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절대 고려하지 않습니다.
대체 같은 나라의 국민들이 맞는건지 의심될 정도로 "그것은 당연한 것. 그들의 피해를 통해 일본이라는 국가의 위상이 올라서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불쌍하다는 생각을 안하는 거죠.
피해 당사자들조차 낙관합니다. 자신의 밥줄이 걸린 문제인데, 타인이 해결해주길 기다립니다.
한국의 능동적 마인도와 일본의 수동적 마인드의 차이. 국민성의 차이입니다.
오늘도 소리소문없이 일본 기업의 불빛이 희미해져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