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조 투자 한국 반도체 전략…유럽 "발등에 불 떨어졌다"
기사입력 2021.05.19. 오후 7:12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우리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2030년까지 51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K-반도체 전략"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유럽이 더욱 큰 압박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연합(EU)과 비교해 이미 반도체산업의 강력한 중심지인 한국이 메모리칩 생산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프로세서 등 다른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돌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EU가 반도체연합을 결성해 2030년까지 역내 반도체 생산을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한국의 야심찬 계획은 EU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