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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지대공미사일 ‘천마’ 터키 수출 추진

한국형 단거리 지대공(地對空)미사일인 ‘천마(天馬)’ 100여 대의 터키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추정 수출액은 약 25억 달러(약 2조3000억 원)로 성사되면 2001년 K-9 자주포(10억 달러)를 제치고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올해 상반기(1∼6월) 터키의 지대공미사일 도입 사업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천마를 후보 기종으로 제안했다.
방위사업청은 9월 초 천마에 대한 정보기술요청서(RFI)를 터키 정부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섰다.
터키는 천마를 비롯해 참가국들이 제안한 후보 기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와 경쟁 입찰을 거쳐 2009년경 기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천마가 경쟁국들의 기종보다 성능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마는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10여 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1997년 완성됐으며, K-200 궤도 장갑차량에 유도미사일 8발, 탐지 및 추적 장치,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천마는 소형 전투기나 헬리콥터 등 저고도 침투 표적을 20km 밖에서부터 추적할 수 있고, 고도 5km 안팎에서 날아오는 10km 내 적기를 탐지해 10초 안에 파괴할 수 있다. 또 첨단 유도시스템을 탑재해 주야간 전천후 정밀 사격이 가능하고, 유도미사일은 근접 신관과 파편식 탄두로 설계돼 요격능력이 뛰어나다. 성능이 미국과 프랑스제 경쟁 기종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양산에 들어간 천마는 지금까지 약 200여 대가 생산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방공부대에 실전 배치됐다.
○ 1987년 착수하여 1997년 시험사격 실시, 프랑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우리가 만든 지대공 미사일이다.
○ 방공무기 체계상 휴대용 SAM(신궁, 사거리 6km)과 호크(사거리 40km) 무기체계간 방공취약 공역을 보완하고 야전 기동부대 및 수도권 국지 방공능력을 보완코자 고도 5km이내, 사거리 10km의 중저고도 대공방어무기로 개발되었다.
○ 천마 유도탄은 국내 개발된 무연추진제를 적용하여 적의 탐지가 곤란하며 가시선지령 유도방식을 적용한 유도시스템으로 정밀유도가 가능하다. 근접신관과 집중 파편식 탄두로 설계되어 표적 8m 이내에서만 폭발하여도 표적을 파괴시킬 수 있다. 유도탄이 레이저를 방사, 목표물에서 반사된 펄스열을 이용 목표물의 치명위치까지 시간지연 제어하여 광학식 신관작동 후 근접 / 충격을 통해 자폭하는 기능 보유하고 있다.
○ 궤도장갑차량에 유도탄 8발과 탐지 및 추적장치, 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주야간 전천후 사격이 가능하고, 전자파 방해 등 첨단 전자전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탐지 및 추적거리 20km 내의 각종 전투기를 탐지해 사거리 내에서 10초안에 격추할 수 있다.
○ 천마 자체의 장갑구조는 소구경 포탄 및 파편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할 수 있으며 자체적 화생방 보호능력을 갖추었다. 520마력의 강력한 디젤엔진과 자동변속장치로 최고 시속 60km, 주행거리 500km와 10초 이내에 30km 까지 가속시킬 수 있는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심 1m의 수중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 전술적 운용 :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에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기에 고도 5km 이내 방공체계의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적합하며, 지상군 야전 기동부대와 국지 비행장 등 대공방어에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