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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붕괴는 무너진 경험이 아닌 Death~
2007년 KBS 다큐멘터리 -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

모치즈키 아케미 / 80년대 거품 경제 시절, 긴자 호스티스로 데뷔
(부동산업자로부터) 생일 선물로 가게를 선물받는 호스티스들도 있었습니다. 1억엔 정도 했을 겁니다.

자동차나 아파트를 사주기도 했습니다. 반지, 시계도 많이 선물했죠. 그리고 여행도 많이 갔습니다.

나도 5,6명이서 함께 팔라우, 홍콩 같은 곳에서 여행을 간 적 있었죠. 초호화 여행이었습니다.

땅 투기 회사, 토지를 매입해서 전매하는 부동산 업계의 경기가 급격히 좋아졌고

센(千) 마사오 / 가수, 거품 경제 시절 3천억 엔 규모의 부동산 재벌

고지마 노부타카 / 거품 경제시절 부동산 재벌

건배할 때 "잠깐 기다려" 라고 말하고 가져간 100만엔 지폐 다발을 확 뜯습니다. 그 손의 감촉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폐를 부채꼴로 펼쳐놓고, 앉아 있는 여자들 가슴과 스커트 사이에 넣어주었습니다

5만엔인지 7만엔인지 세어보지도 않고 덥석덥석 집어 가슴에 넣어 주었습니다

그런 퍼포먼스를 함께 간 은행 관계자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나는 몇 백억엔이라도 해도 토지 구매 대금을 전부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현금을 쌓아 놓으면 깜짝 놀랍니다. 세어 보시라고 하면
아니다, 다 셀 수가 없다

믿고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판매자에게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갈 때는 어떻게 가시나, 물으면 택시 타고 간다고 하면
내 차로 모시겠다고 말합니다

기사를 불러서 손님을 내 벤츠 리무진에 태워서 집까지 돈과 함께 모셔다 드립니다

우리 차에는 마이크, 스피커가 달려 있거든요. "그 사장, 대단하다 깜짝 놀랐다"하는 목소리가 다 녹음됩니다

운전사에게 들리지 않겠지만, 그런식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파는 사람이 현금으로 지불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고지마 사장은 대단하다. 현금으로 지불을 한다고 소문을 내주니까 부동산 물건이 계속 들어옵니다


뭐라고? 홍콩의 백화점을 샀다고? 홍콩 오케이!

하와이 리조트도 샀다고? 하와이 오케이!

뭐라고? 싱가포르 골프장도 오케이?
싱가포르 오케이!

자, 여러분, 아주 이상한 광경을 보십시오
센(千) 마사오씨는 부동산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여성은 팬이 아니고 센(千) 마사오 부동산 회사의 직원입니다.
꽃다발 속에는 메모지가 있습니다

새로운 부동산을 팔 것인가, 구입할 것인가, 센(千) 마사오의 싸인을 부하직원이 쌍안경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악수는 사라는 의미입니다. 매일 이런 하루하루입니다.

닛케이 평균 주가
전국 시가지 지가(地價)지수

니시무라 요시마사(西村吉正) / 와세다대 경제학부 교수, 前 대장성 은행국장
버블 당시에 일본 국민들은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같은 공무원도 몰랐고, 언론인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정치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본 국민 전체가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스즈키 요시오 / [울트라맨], [Gojira] 시리즈의 미술감독

여보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어서 나와. 문 열고 빨리 나와

스즈키 요시오 / 미술감독
아내는 지금도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데, 8개월 전에는
수면제를 많이 먹고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밤에 잠이 안와서 수면제를 먹고 있고, 과음으로 생활이 점점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써본 적도 전혀 없었는데
뭔가 큰돈이 들어왔다가 휙 나가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꿈 같은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3천억엔의 자산가에서 1030억엔의 빚쟁이로 전락

8천억엔의 자산가에서 100억엔의 빚쟁이로 전락

이것이 10억엔입니다. 한달에 만엔씩 1년에 12만엔씩 갚으면

wwwwwwwwwwwww

빚을 다 갚는데 8333년 3개월 걸린다

바보 아닌가, 장난하나,
그렇게 오랜동안 생존할 수 없지 않냐고 묻고 싶습니다

하지만 돈을 빌린 입장이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8333년동안 갚도록 하겠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게 제 현실입니다


wwwwwwwwwwwwwwwwwwwwww

고지마 노부타카 / 거품경제 당시 부동산 재벌
A은행이 금리 8%에 7억엔을 대출해준다고 B은행에 가서 말합니다

"A은행에서 빌릴까요"라고 물으면 무슨 말씀하시냐면서 저희는 금리 7.5%에 8억엔을 대출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B은행의 조건으로 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C은행에 가서 B은행의 조건을 얘기합니다

그러면 무슨 말씀이시냐고 말하면서
저희는 금리 7%에 10억엔을 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습니다
그런식으로 은행들이 대출 경쟁을 벌였습니다

니시무라 요시마사(西村吉正) / 前 대장성 은행국장
은행에 스스로 셀프 컨트롤 해달라는 지도를 몇번이나 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사람들은

"아니, 그렇게 말은 하지만 모두 토지가 점점 올라가니까 더 돈을 빌려서 투자하고 싶다는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우리는 그것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은행의 사람들도 이 부동산 융자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전반적인 일본 경제와 미래에 대한 정신적 버블이 끼어있었던 것입니다

정신적인 버블 때문에 그런 지도도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니시무라 요시마사(西村吉正) / 와세다대 경제학부 교수
1980년대 후반 일본에서 자주 하는 말 가운데
이제 유럽이나 미국에서 배울 것은 없다

Japan is 넘버원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일본 경제 운영방식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다

.이 방식이 가장 좋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방식을 과대평가 해버렸습니다

해결의 조건1
토지본위제를 무너뜨려라

그러면 스튜디오의 여러분에게도 들어봅시다
어떠십니까?

땅값 급등으로 도시는 엉망진창입니다. 정치가들이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집들을 토끼장이라고 비웃는데, 도쿄에서는 그런 토끼장조차 살 수가 없습니다.

정말 정치가들이 제대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같은 샐러리맨이 내 집을 갖기 위한 방법은 "땅과 집을 가진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에까지 땅에 대한 농담이 나오는 걸 보면 지금 땅값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공공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데 땅값이 너무나 오르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고령자들이 살 수가 없습니다
죽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부동산업자 신년회 / 1989년

주가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가격은 최대로 떨어져도 20%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현재 부동산 가격 수준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엔화 가치가 높아져 일본의 경제 기반도 그만큼 탄탄해졌습니다

따라서 옛날 가격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itoman 사건

버블 피해 백만人 국민 연합 (부동산업자 궐기 대회)

부동산 업자
찬스가 있을 때 돈을 버는게 업자입니다
나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모치즈키 아케미 / 긴자 클럽 르 자르댕 사장
거품 경제 당시에는 100만엔 코드, 80만엔 양복을 입고서
예쁜 여자에게 모피코트를 입혀서 데리고 다니고

커다란 반지를 끼고 활보하던 분들이 지저분한 옷을 입고서
술 취해 다니는 것을 보면 가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가 망한 건)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직원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부디 직원 여러분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잘 부탁드립니다!

야마이치 증권, 홋카이도 탁쇼쿠 은행등
부실화된 금용기관 연쇄 도산

어두운 색 양복을 입고서, 머리도 짧게 깎았습니다.

-어떤 스타일인가요?
스포츠 머리입니다. 깍두기 머리같은 거죠


카네코 마사루 / 게이오대 경제학부 교수
가장 처음에 충격이 온 곳은 불량 채권을 떠안은 기업,
은행이었지만 가장 타격을 받은 것은 중산층이었습니다

점점 기업이 불황을 맞자 차츰 종업원 해고,
임금 삭감을 했기에 점점 저소득층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탄처리를 신속하게 하지 않아서 점점 낮은 계층으로 버블붕괴의 영향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살자의 증가


오카자키 다카이 / 前 채권회수 업자
제가 담당하던 고객의 부인에게 어느날 아침
전화가 걸려 와서 남편이 어제 자살했다고 했습니다

분신자살이었습니다
휘발유를 머리부터 뒤집어쓰고 불을 붙였습니다

- 그 사람은 빚이 얼마나였나요?
나중에 빚이 4천만엔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나고 나니,
다시 돌아가신 분의 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빚을 갚아 주었는데 그 돈은
남편의 사망보험금으로 지불한 것이었습니다

도쿄 우에노 공원


츠에미야 요시노리 / 중장비 사업 도산후 노숙자 생활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돈도 명예도 지위도 없어졌습니다

고바야시 고지 / 음식점 도산후 노숙자 생활
거품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코미네 다카오(小峰隆夫) / 前 경제 기획廳 조사국장, 93년 경제백서 집필자
당시에는 무조건 땅값이 과도하게 상승했으므로
지가(地價)를 내리기 위해서 금리 인상, 토지융자 규제 등

상당히 직접적인 정책을 통해 은행이
부동산에 융자를 할 수 없도록 규제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버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했던 정책입니다

만약 시간을 옛날로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더 빨리
금리를 올리고 성장 속도를 늦추는 노력을 했어야만 했습니다

- 만약 버블이 다시 오면 버블에 타실 것입니까?

물론 타지요. 크게 탈꺼예요
그래서 다시 한번 이것들을 상품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하지 않고, 신칸센에 비유하면
달리다 한번씩 되돌아보면서 달릴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let"s go, let"s go, Come on, Come on하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면서 달렸죠

오사카까지 달려간다고 하면,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요코하마역에서 한번 괜찮은지 돌아보고

시즈오카에서 다시 태풍이 오지 않는지
점검하면서 달려갈 것입니다
wwwwwwwwww
전혀 반성하지 않고,
여전히 호르홀하고 있는 w

버블을 통해 공짜 점심은 없다
無에서 有를 창조할 수 없다는
경제의 대원칙이 재확인되었다.

버블 속에 있을 때는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고
모두가 이득을 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버블이 한번 발생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커다란 비용을 치러야 한다
-93년 일본 경제백서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