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본 북방영토 특별조치법에 반발
| 기사입력 2009-06-12 09:39
광고
【서울=뉴시스】러시아는 북방 4개섬을 일본의 "고유 영토"로 명기한 "북방영토 문제 해결 촉진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중의원에서 가결된데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고 교도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성명을 발표, 북방영토 특별조치법의 통과가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성명은 북방영토가 제2차 세게대전의 결과로서 옛 소련에 넘겨졌고 러시아에 법적으로 인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명은 북방영토의 반환에 관한 논의가 있을 수 없으며 일본이 최근 불법적인 영토 요구를 강화하는 상황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천명했다.
개정안은 "북방영토의 조기 반환을 실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한다"고 명기한 뒤 그 수단으로서 일본 국민과 북방 4개섬의 러시아 주민이 여권과 사증 없이 상호 방문하는 교류사업의 촉진도 담고 있다.
성명은 이 같은 내용을 거론하며 일-러 간 평화조약 체결을 겨냥한 대화가 정체하고 이웃한 주민 사이의 교류도 어렵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7월 열리는 일본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방영토에서 "러시아의 불법 점거가 계속되고 있다"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의 발언을 비난하는 등 영토문제에서 강경자세를 뚜렷히 하고 있다.
주변국에 영토문제만 일으키는 암적인 전범국 일본...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