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2분기 국내 ELW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9.2% 증가한 75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일평균 8435억원의 거래규모로 월간 최고 거래대금을 기록했으며, 5월 역시 67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측은 "4월 이후 독일을 제치고 시장 개설 3년 반 만에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상장종목수 기준으로는 독일, 스위스, 유로넥스트 등에 이어 세계 10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ELW시장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2005년 말 시장개설 직후 210억원에 그쳤으나 2006년 1852억원, 2007년 2757억원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2009년 2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15억증권, 거래대금은 7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3.6%, 39.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2분기 시장 성장세는 지난 3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5월 이후 박스권 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콜·풋 ELW 거래대금이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또 최근에는 변동성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축소되면서 LP(유동성 공급자)의 적극적인 호가제시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자산별로는 주가지수, 권리유형별로는 콜 ELW 위주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산이 코스피200 지수인 ELW 종목수는 전체의 22.4%인 689종목뿐이었으나 거래대금 비중은 전 분기보다 3.6%포인트 증가한 전체의 71.6%(5387억원)를 차지했다.
권리유형별로는 지수 상승 영향으로 콜 ELW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1424억원(40.3%)증가한 4957억원을 기록, 전체 거래대금의 65.9%를 차지했다.
이밖에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LP의 거래비중이 각각 57.4%, 41.2%로 전체 ELW시장 거래의 98.5%를 차지했다. LP가운데는 대우증권(29.3%), 한국투자증권(28.4%), 우리투자증권(12.1%) 등 상위 3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79.0%를 기록했다.
나날이 급성장하는 대한민국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