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수술법" 한국에서 배운다
| 기사입력 2009-07-12 22:36 | 최종수정 2009-07-13 09:30 
의사가 로봇의 팔을 조종해서 수술을 하는 것을 로봇 수술이라 하는데 뛰어난 손재주가 필요한 일입니다.
한국의 외과 의사들에게 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외국의사들도 몰려오고 있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VCR▶
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환자의 수술이 한창입니다.
의사가 칼을 직접 잡지 않고
로봇의 손을 조종해 수술을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수술과 다른 점입니다.
4년 전, 우리나라에 도입돼
작년에만 2천 5백여 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집도의 옆에 앉아서
설명을 듣는 외국인이 눈에 띕니다.
로봇 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인도의 암 전문 의사입니다.
◀SYN▶ 산켓 메타/인도.암 전문의
"한국 외과 의사들은 복강경과
로봇 수술 분야에서 뛰어납니다.
수술 경험도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로봇 수술을
배우러 왔습니다."
이 병원의 경우 작년에만
200여 명의 외국 의사들이 수술을 배워갔고,
올해도 5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동남 아시아 의사들이
많지만 최근 미국이나 영국 등
로봇 수술 종주국의 의사들도 오고 있습니다.
◀SYN▶ 나군호 교수/신촌 세브란스 병원 비뇨기과
"갑상선이나 위암이나 식도암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미국이나 유럽에 가지 않고
미국이나 유럽 분들이 오히려
우리나라에 오시게 되고, 배우려고
오고 있습니다."
◀SYN▶ 데이비드 제인/영국.대장암 전문의
"앞으로 한국이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과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리는
로봇 수술.
손재주 좋은 한국 의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수술 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로봇의 개발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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