材料の重み、日本料理の虚構
透明なスープが笑っている、
深みも、濃さもなく、
水と塩の友情の中で
心は空虚で、冷たい影のようだ。
寿司は白いご飯の重さ、
海の贈り物だけれど、
口の中に留まって消えていく香りは
虚しさの輝き。
噛んで飲み込んでも、
その味はただ材料の響きでしかなく、
口の中で踊るのは、ただ彼ら自身の告白。
日本料理の美徳とされるもの、
醤油とわさびで包まれた
食事の外見よ。
しかしその消化は、重たい虚しさを残し、
内側は膨満感のように沈んでいく。
満腹感は、電磁気のようにかぶせられた
虚構に過ぎない。
お腹は膨れても、心は空っぽだ。
油っぽい大陸の熱情に比べ、
この小さな島の微笑みはなぜこんなにも冷めているのか。
食事ではなく、材料がある。
消化はそのままの繰り返し、
重くて苦いため息が残る。
私たちが内心知っていることは、
その単純さが
空の皿のように残るということだ。
재료의 무게, 일본 음식의 허상
투명한 국물이 웃고 있다,
진한 맛도, 깊이도 없이
물과 소금의 우정 속에서
속은 허전하고, 마음은 차가운 그림자.
스시는 흰 쌀의 무게,
바다의 선물이지만,
입속에 머물다 사라지는 향은
허무의 찬란함.
씹고 삼키면,
그 맛은 단지 재료의 울림일 뿐,
입안에서 춤추는 것은 그저 그들만의 고백.
일본 음식의 미덕이라던가,
간장과 와사비로 포장된
식사의 겉모습이여.
하지만 그 소화는, 묵직한 공허를 남기고,
속은 더부룩한 공기처럼 가라앉는다.
포만감은, 전자기처럼 씌우는
허상일 뿐.
배는 불렀지만, 마음은 텅 빈다.
기름진 대륙의 열정에 비해,
이 작은 섬의 미소는 왜 이렇게 식은 것인가.
음식이 아니라, 재료가 있다.
소화는 그 자체의 반복,
되새김의 무겁고 씁쓸한 한숨.
우리가 속으론 아는 것은,
그 속의 단순함이
빈 그릇처럼 남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