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마투라와 브린다반 같은 도시에서는 원숭이들이 사람들의 소지품을 훔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녀석들은 특히 휴대전화나 안경 같은 귀중한 물건을 타깃으로 삼고, 종종 음식과 같은 뇌물을 요구한다.
자세히 보니 녀석의 손에는 휴대전화가 들려있다. 이 휴대전화는 한 남성이 빼앗긴 삼성 갤럭시 S25였다.
갤럭시 S25는 인도에서 256GB 기준 134만~215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보다 20만 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비싼 휴대전화를 빼앗긴 남성은 일행과 함께 녀석에게 팩으로 된 망고 주스를 던지며 필사적으로 협상을 시도했다. 하지만 발코니가 높은 탓에 주스를 정확히 던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 몇 번의 시도 끝에 망고 주스가 원숭이에게 닿았다.
그러자 녀석은 재빨리 망고 주스를 낚아채 입에 물더니 일행에게 바로 휴대전화를 돌려줬다.
녀석은 망고 주스가 먹을 수 없는 비싼 휴대전화보다 마음에 들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