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은 한국에 대해 76.7%가 대단히 높은 호감을 보였고, 일본 응답자의 34.2%가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호감도는 한국인의 중국과 일본에 대한 호감도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한국인들은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나라로 미국을 꼽았지만 앞으로 가장 친해져야 할 나라로는 중국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은 같은 민족인 대만을 빼면 한국을 가장 친한 나라로 인식하고 있으며 미래 교류나 친선관계가 확대돼야 할 나라 순위에서도 한국을 미국 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매일경제신문과 온라인 조사회사인 엠브레인이 매일경제 창간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한.중.일 3개국 정치.외교.경제 의식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
한국은 ‘엠브레인’, 중국은 ‘인포플란트 차이나’, 일본은 ‘인포플란트’가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각 나라에서 600명, 모두 1800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실시했다.
상대국 호감도 조사에서 일본은 가장 낮은 호감도를 얻었다. 일본에 대한 중국의 호감도는 15.1%에 불과했다.
친밀도 분석에서 한국은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국가로 미국(42.8%) 북한(28.5%) 중국(7.2%) 대만(6.8%) 일본(5.8%) 순으로 꼽았다.
최근 들어 ‘신 탈아입구(脫亞入歐)’ 경향을 보이고 있는 일본은 한국보다 미국을 더 친근한 국가(52.8%)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13.8) 대만(10.2%) 중국(2.8%) 순이었다.
중국은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국가로 대만(24.8%)과 한국(23.7%)을 비슷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2순위까지 포함할 경우 한국(51.2%)을 대만(33.3%)보다 더 친한 나라로 생각했다.
앞으로 친선.교류관계를 확대해야 할 국가 순위에서도 한국은 상위에 올랐다. 중국은 한국(19.5%)을 미국(45.8%) 다음으로 협력해야 할 나라로 평가했고, 일본은 중국(37.7%) 미국(36.3%) 한국(14.5%) 순으로 대답했다. 한국은 미래 협력관계를 확대해야 할 국가로 중국(45%)을 1위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