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아이돌에 열광하는 것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사람을 어머니로 둔 자식과 이러한 사람을 아내로 둔 남편의 입장을 보면 의외로 긍정적이었어요...
해외로 유학을 간 아들과 통화를 하는데...엄마가 " 나 오늘 팬 미팅하러 서울에 갔다.." 그러자 아들이 " 엄마는 내가 좋아 그 사람이 좋아?" 라고 하자 엄마는 "미안한데, 지금은 그 사람이 좋아..."....그러자 아들은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그럼 전화 끊자..."
남편들도 부인들이 자랑스럽게 스타 사진을 보여 주면서 남편과 비교를 해도 그냥 웃으면서 장난으로 받아 넘기더라구요.....
외롭게 가정을 지키면서 스트레스를 발산하지 못하는 어머니와 아내에게 그 정도의 배려를 해 주려는 가족들의 마음이 느껴졌던....
그런데 예전에 일본 자녀들은 한류에 빠진 어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하는 질문에 "이런 엄마가 있다면 가출해 버리겠다...." 확실히 양국간의 국민성 차이는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