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72908512930261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전 세계에 금융 쓰나미를 몰고 온 가운데 "일본판 서브프라임 사태"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총무성의 연간 조사결과, 실소득에서 모기지 대출금 상환에 들어가는 비율은 2008년말 현재 20.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 산하 주택금융지원기구의 조사에서는 지난해 주택압류 건수가 전년보다 35%나 많은 1만6577건으로 집계, 이 역시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또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빈집이 756만 채에 달해 총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1%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불황에 따른 기업들의 대량 감원사태로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모기지 대출금 상환 연체율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업시 주택담보대출금 상환을 보증해 주는 보험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산케이 신문의 최근 조사에서는 지난 4~6월 3개월 동안 모기지 대출상환 보증보험의 신규 가입자 수가 월평균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