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한국폰 세계시장 30% 넘었다
| 기사입력 2009-07-31 15:07 | 최종수정 2009-07-31 15:10
삼성전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지난 2·4분기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했다.31일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휴대폰 시장점유율이 삼성전자 19.2%, LG전자 10.9%로 국내 양대 휴대폰 업체가 세계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7년만에 시장점유율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LG전자는 2·4분기에 2980만대를 팔아 사상처음으로 두자릿수 점유율로 끌어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를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4% 증가했다. 이익률도 10%대 두자리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목표 2억대의 절반을 상반기(9810만대)에 달성한 셈이다. LG전자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 성장해 한국 휴대폰의 압도적인 성장세에 힘을 실었다.
SA측은 “삼성과 LG전자는 매력적이고 다양한 풀터치폰 라인업을 강점으로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해외업체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반해 노키아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급락했다. 1위 업체인 노키아의 2·4분기 점유율은 37.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또 모토로라는 지난 2·4분기 5.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9.5%)보다 절반가까이 추락했다. 소니에릭슨도 시장점유율 5.1%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8.2%)보다 크게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
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대폰 시장은 5억1750만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5억8070만대)보다 12% 감소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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