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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디플레 악순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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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하락·실업률 5.7% 최고치
수출액 전년동월 대비 36%↓… 수출전선도 먹구름

8·30 중의원 총선을 목전에 두고 일본 경제에 다시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소비자 물가와 고용, 수출 지표에 최악의 적신호가 켜졌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형성된 낙관론은 눈 녹듯 사라지고 "일본경제가 제2의 바닥을 향해 재추락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 내내 경기회복세 진입을 강조한 아소 내각과 집권 자민당에는 막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은 28일 7월의 전국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2% 하락, 3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사상 최대폭이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꽁꽁 닫으면서 매출부진이 지속되자 기업들이 상품가격을 내리고, 이는 다시 기업실적 악화로 연결되는 "디플레 악순환"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설상가상 소비자의 향후 구매능력을 가늠하는 고용지표도 최악이다. 총무성은 7월 완전실업률이 전월대비 0.3%포인트 증가한 5.7%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실업률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실업률 최고치는 2003년 6월의 5.5%였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아지면 소비 심리는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그나마 호전 기미를 보이던 수출도 다시 내리막으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은 7월 수출액이 전달대비 1.3% 감소한 약 4조8447억엔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6.5% 줄어든 것으로 10개월 연속 감소세이자 사상 최대의 하락폭이다.

일본의 GDP는 지난 2분기에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율로 3.7%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효과가 사그라지고 미국의 경기회복마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일본의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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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デフレアックスンファ憂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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