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알려준 번호에
문자를 보냈는데
이미 그는
나의 번호를 차단해 놨어
배신감을 느끼기 이전에
슬퍼져
그에게 있어서
귀찮은 존재가 되었다는거
필요없는 존재가 되었다는거
너무 비참해
왜 그런거야?
말이 통하지 않아서?
내가 지나치게 조용해서?
나와는 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때 그 말들은
전부 거짓말이였어?
나랑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말했을때
정말로 기뻤어....
난 널 보며 그저 웃고만 있었지만
너무 기뻤는데...
결국에는
전부
끝
났
어